국산SUV VS 수입SUV 회피기동 대결 결과는?

수입차는 늘 국산차보다 품질이 좋았다.”라는 이야기가 여러 운전자들 사이에서 당연시되었다물론해외 여러 브랜드의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 브랜드보다 짧게는 20~30길게는 50~60년 앞서 자동차를 제조했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그런데 국산차들의 품질이 점차 좋아지면서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발전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다그중에서 기본기 중 하나인 주행 안정성이 얼마나 잘 제어되는지 살펴보고 싶어 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무스 테스트로 유명한 KM77의 자료를 비교하여 국산차와 수입차의 능력을 알아보기로 했다.
 
무스 테스트란, 회피기동 테스트를 의미하며 1970년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자 코스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여 자동차의 차량 제어 능력 등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의미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국내 판매 중인 차종 중 SUV에 한해 살펴보고다음 시리즈에서 승용 모델을 살펴볼 예정이다.

코나
스토닉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소형SUV로 코나스토닉, 티볼리가 있다그리고 비교 대상으로 푸조 2008을 선택했다코나와 스토닉은 무스 테스트에서 각각 78km/h, 77km/h까지 버티며 장애물을 피했다.

티볼리는 72km/h에서 전자 오류로 1차 실패, 2차 시도에서 74km/h까지 가까스로 버티는 결과를 보였으나오버스티어링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테스트에 사용된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로, 일반 티볼리는 테스트 자료가 없어 대신 올렸음을 참고하자.

2008

푸조 2008은 74km/h까지 버텼으나 그 이상에서는 급변경 시 차량이 밖으로 밀리며 안전 범위를 벗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준중형 SUV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 스포티지수입차는 티구안을 비교했다투싼은 해당 채널에 자료가 없다는 점 참고하자스포티지는 71km/h로 통과하며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티구안은 78km/h까지 통과했으며 통과도중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82km/h는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지만 차량 자체는 안정성을 잃지 않았다.

GLA
X1

번외로 GLA은 77km/h까지 부드럽게 통과했으며 X1은 73km/h까지 버티며 언더스티어링 현상이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중형 차종에서는 쏘렌토, 콜레오스(QM6)와 X3를 선택했다싼타페의 경우 테스트 항목에는 없었으나다른 기관의 무스 테스트에서 쏘렌토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는 점 참고하자.
 
쏘렌토는 70km/h를 통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뒤 쪽이 미끄러지는 성향이 강하고 오버스티어링이 크게 감지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르노 콜레오스(QM6)는 73 km/h까지 통과 후 75 km/h에서 아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있었다.

비슷한 사이즈인 X3의 경우, 74km/h까지 부드럽게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76km/h부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대형 SUV는 테스트가 진행된 국산 차량이 없어 제외했다.

국산 및 수입 SUV 모델들을 살펴본 결과대체로 수입차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렇다고 해서 심각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이번 내용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점은SUV 모델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70km/h 이상의 속력으로 급 커브 구간을 주행하거나 긴급 회피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테스트 영상의 운전자는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70km/h 이상 속력에서도 사고 없이 무스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들의 경우 이보다 낮은 속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SUV 특성상 무게 중심이 세단 모델에 비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