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BMW, 산 거 후회하냐고 물으신다면…

독일 자동차가 그렇게도 좋다는 말을 어릴 때부터 늘 보고 듣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차를 잘 알지 못할 청소년기 시절에도 난 늘 꿈꿔왔다.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내 차는 꼭 벤츠나 비엠더블유 아우디였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차량을 구매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내 통장에 잔고는 17만 원 남짓…중고차 한대 사기도 버겁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부모님께 차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군대도 전역했으니 차 한대 필요하다고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떼를 썻다라는 걸 느낀다.

취업도 안한 녀석이 자동차를 사달라니.. 당연히 사줄 리 없고, 쉽게 사줄 만큼의 집안에 여유도 없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렵게 중고차를 구입했고, 시간이 흘러 신차를 구매하게 되었다. 중고차에서 국산 신차로 갈아타니 모든 게 좋았다. 새롭게 추가된 편의 기능부터 조용하고 고급감이 감도는 안락한 실내까지.

열심히 살았다. 신차 할부 금액을 내기 위해, 그리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다. 노력의 결과는 매번 놀라웠다. 누구보다 빨리 진급을 했고 연봉도 많이 올랐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현실과 타협 없이 차를 바꾸고 싶다는 욕구로 가득 찼다. 대안은 너무 많았다. 하지만 내 욕심은 끝이 없었다.

내 생에 단 한 번만, 딱 한 번만이라도 독일 수입차량을 타보자.  매년 거리에 늘어나는 수입차량들을 보면서 “나도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근거 없음 자신감에 BMW를 그것도 5시리즈를 덜컥 구매해버렸다. 물론 현금을 다 주고 살 수 없었다.

명쾌했다. 벤츠보다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해 당시 아우디는 판매를 하지 않고 있었다. 무엇보다 남자들에게 BMW는 펀 드라이빙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기도 했으니깐.

800만 원가량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E 클래스가 핫할 때 150 정도 할인해준다고 했었으니…벤츠와 BMW는 누가 더 고급스럽냐와 누가 더 잘 달리냐의 차이로 구분하면 되겠다. G바디로 넘어오면서 BMW를 선택하기에 더 없이 좋아졌다. 국산 신차들에 비해 편의 기능이 부족하다고 잘 알려진 수입 세단이었는데, 모든 편의 기능 첨단 기능이 죄다 들어가 있었으니 두말할 필요 없이 BMW 5시리즈로 결정할 수 있었다.

어릴 적 꿈꾸어왔던 내 차 BMW 가 집 앞에 도착하고, 신이 나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멀리서 한참을 바라보고만 있던 그 첫날 하루는 잊히지 않는다.


BMW 시승기


사실 BMW가 어떠한 운전의 재미를 주는지 알지 못했다. 가끔 이동 간에 지인 차량을 통해 타본 적은 있지만 직접 운전을 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커뮤니티 또는 BMW오너들이 하는 이야기들만으로는 펀 드라이빙을 선사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전혀 알지 못했으니 기대감만 가득 찼었다.

예시 이미지

디젤 게이트 문제가 이슈가 되었을 때라서 엠블럼 숫자 끝에 i 가 붙는 가솔린 차량으로 구매를 했다. 첫 주행에서 내게 전해준 가솔린 5시리즈의 느낌은 평소 내가 카더라 로 들어왔던 BMW의 환상을 깨트리는 매끄럽고 부드러움이었다.

앙칼진 엔진음에 경쾌하기만 할 것 같은 기대로 첫 출발을 했는데.. 너무나 부드러운 엔진 회전 질감과 말랑말랑한 승차감이 전해졌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의외로 더 좋았다. 가족이 생기면서 나보다 가족을 더 생각해서 5시리즈를 선택했는데, 국산 고급 차량 못지않게 소프트한 승차감이 우리 가족들을 더 안락하고 편안하게 해줄 것만 같아서 기대와 달랐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와 함께 2열에 탑승한 아내에게 물었다. 등받이 각도가 국산차에 비해 좀 직각으로 서 있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냐고…

“글쎄.. 잘 모르겠는데? 편한데?”  
라고 했다.

물론 제네시스 G80이나 2열이 더 편한 차들은 많다. BMW를 사기 전에 구매 고민을 하지 않았던 차도 아니며 한동안은 G80을 몇 달간 타게 되었을 때 아내는 늘 뒷자리가 편하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5시리즈를 선택했을 때 조금은 미안한 감정도 있었다.

주행을 하면서 물었다.  

“2열 승차감은 좀 어때? 풍절음은 어때? 시야는? 오래 앉아있으니 어떤 것 같아?”

“내가 자동차 기자야? 왜 그렇게 어려운 걸 자꾸 물어봐? 하루 타고 어떻게 알아? 아 잘 모르겠어.. 그냥 운전이나 똑바로 해줄래?”

……….

아내의 2열 승차감을 듣지 못한 채 몇 달이 지났다. 가족끼리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공항에서 내 차를 픽업하고 집까지 가는 길이었다. 아내가 혼잣말처럼 이야기를 꺼냈다.

“응…역시 우리 차가 조용하고 편하고 좋네.. “

지금이다. 이런 기회가 두 번 다시없을 것 같아서 몰아붙였다.

“뭐가? 어떤 점이?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해?”

제주도에서 렌터카로 이동을 하면서 며칠을 보내고 난 터라 바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렌터카가 불편한 건 아니었지만 그 차들에 비해 확실히 조용하고 부드럽고 탄탄하기까지 해서 안정감이 더 느껴진다고 말이다.

연비 또한 정직했다. 매번 11~12 km/L는 유지해주었다.

6개월 정도 운전을 하면서 내가 느낀 그대로가 2열에 전달되었나 보다. BMW 5시리즈를 타면서 펀 드라이빙을 잊고 살았다. 왕복 100킬로가 넘는 거리를 출퇴근 전용으로 데일리 카로 이용하면서 느낀 건 확실히 조용하고 많이 부드럽다 였으며 하체가 탄탄해서 주행의 안정감을 더욱 올려준다는 거였다.


탄탄한데 부드러운 BMW 5시리즈란..


동료들이 많이 물었다. BMW 타보니 어떠냐고 말이다.  매번 대답은 똑같았다.  조용하고 부드럽다. 특유의 탄탄함은 유지하는 것 같다.라고 말이다. 직접 몸으로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하게 다가오는 표현일지 모른다. ‘부드러운데 탄탄하다고? 어떤 느낌일까…’라고 말이다.

한동안 나도 이러한 내 느낌을 어떻게 표현을 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어렵게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탈취제의 원리와 흡사하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악취 입자에 들러붙어서 바닥으로 떨어트리고 좋은 냄새는 그대로 놔두는 형태처럼 말이다.

운전을 조금만 하다 보면 BMW 특유의 탄탄한 하체를 운전자는 느낄 수 있다. 어쩌면 동승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탄탄한 하체에서 전해지는 불쾌한 충격들은 감쇄시킨다. 일부 국산 고급 차량들을 살펴보면 노면의 진동으로 충격을 걸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BMW는 거르지 않고 불필요한 충격은 분산시키고 운전자가 느껴야 할 노면의 신호는 그대로 전달 시킨다.

그래서 바닥의 상태나 요철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운전자가 알 수 있게 전달한다. 이 때문에 하체가 탄탄하다는 걸 느낄 수 있고, 그렇게 전해진 충격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부드럽게 전달되기 때문에 부드럽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이게 바로 BMW가 가지고 있는 승차감의 특 장점인 것 같고, 나의 아내 역시 그런 부분을 2열에서 느꼈기 때문에 여행 직후 내게 우리 차가 좋다는 말을 한 것 같다.


잘 달리는 BMW


BMW 보다 잘 달리는 차도 많다. 1년을 주행했다. 3만 킬로 정도 탔다.  일반 직장인 치고는 1년에 3만이면 주행이 좀 많은 편이었다. 1년간 BMW와 함께하면서 잘 달리는 차라기보다는 경쾌함의 BMW라고 자랑하고 다녔다. BMW는 확실히 경쾌하다. 탈 때마다 만족감이 더해진다.

아우토반에서 촬영된 이미지

필자는 생각보다 겁이 많아서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할 만큼 빠르게 달리지 않는다. 법규라서 지키는 것도 있지만 빨리 달릴 이유가 별로 없어서 고속도로에 달리는 평균적인 속도로만 주행을 하는 편이다. 빠르게 달려야만 잘 달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다. 5시리즈의 특유의 경쾌함은 올림픽대로나 일반 시내에서 더 많이 느낀다.

일상적인 주행에선 대체로 기어를 3단에서 5단을, 즉 저단에서 높은 단수를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주행을 하는데, 갑작스럽게 끼어들어야 하는 상황이나 신호와 교통흐름을 살펴보고 조금 빠르게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날렵함이 발군이다.

순간적으로 차량이 힘을 내기 위해서는 기어를 강제로 저단으로 내려서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정말 빠르게 변속기가 반응한다. 내 발끝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고 내가 원하는 속력까지 빠르게 쉽게 끌어올려 준다.

이게 말로만 듣던 ZF 미션의 장점인가 보다. 미션만 좋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니다. 명령을 내리고 받아들이는 과정들이 정밀하고 빨라야 가능한 것이니깐!이러한 어려운 부분까지 BMW 속에서 서로가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


요즘 BMW 너무 흔해


BMW를 탄다고 길에서 시선이 집중되거나 혹은 하차감을 누릴 수 있는 기쁨은 사실상 없다. 도로에 너무 많다. 나어릴 적 로망이던 독일차는 이제는 조금 좋은 국산차 보다 조금 더 비싼 수입차로 보는 시선이다. 도로에서 수입 세단이란 이유로 잘 끼어주거나 내 뒤에 바짝 붙지 않는다거나 그런 소설은 도로에서 볼 수 없다.


똑똑해진 편의 기능


BMW 5시리즈를 2년.. 그리고 5만 킬로를 주행하고 있다. 국산차가 가지고 있는 편의 기능 첨단 기능은 내 차에도 다 있다. (반) 자율 주행이라든지, 헤드업 디스플레이라든지.. 통풍시트까지도..

BMW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정말 너무 좋다. 정말 정말 너무너무 좋다. 최근에 출시되는 차량에는 대체로 HUD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거나 기본 사양으로 내장되어 있다. 현재 달리고 있는 속도를 보여주고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방향을 가르쳐주며 현재 나오는 재생 음악의 목록 등 다양한 정보를 앞 유리창을 통해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HUD 예시 이미지

기능은 같은데 얼마나 더 크고 선명한가,즉 또렷하게 보여주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BMW HUD는 이 전 세대보다 훨씬 커졌으며 운전자에게 정말 또렷하게 전달된다. 숫자나 글씨의 흐릿한 흐림은 전혀 없다. 간혹 제네시스만 타보아도 숫자가 조금 흐려 보이거나 해서 운전을 오래 하면 눈에 피로가 더했는데, 내 차의 HUD는 앞 유리창을 넘어 도로에 표기된 숫자를 보는 것 마냥 자연스럽다.


유리창에 비처 내 눈으로 보이는 게 아닌 유리창을 투과하여 자연스럽게 보이는 형태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너무나 만족스럽다. 히터가 따뜻하고 에어컨이 시원하다는 이야기는 굳이…

연비 또한 정직했다. 매번 11~12 km/L는 유지해주었다.

열선, 히팅 스티어링 휠의 반응은 국산 차량과 비슷한 시간으로 따뜻해진다. 여기에 조금 좋은 점수를 주자면 뜨겁지 않다. 오래 작동시켜도 뜨겁지 않다는 것이다.


모든 게 좋을까? 불편함은 없나?


실내의 수납공간이 진짜 없다. 커피라도 한잔 먹는 날에는 무선 충전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비효율적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따로 수납 아이템을 구매해서 장착하지 않는 한 대안이 없다. 간혹 국산 동급 차량을 타보면 수납공간이 너무 좋다는 게 부러울 정도이다.  룸미러 위에 숨겨진 선글라스 케이지도 당연히 없다.

이번 G바디에서 통풍시트가 추가되어 선택할 수 있었다. 그냥 시끄러운 선풍기 소리에 불과하다. 여름내 통풍시트를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다. 원리는 이랬다. 국산 차량에 통풍시트를 바람을 밀어올려서 운전자가 직접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원리라면 이 녀석은 반대로 바람을 빨아들여 쾌적함을 유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성격 급한 나에게 바람이 직접적으로 불지 않는 기능은 시끄러운 선풍기 소리에 불과한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첨단 기술은?


(반) 자율 주행이 있다. 앞차 간의 거리를 계산해서 알아서 브레이크도 밟고 앞차가 출발하면 따라가고, 저속에서 특히 올림픽대로처럼 교통량이 많아서 저속으로만 꾸물꾸물 움직일 때 굉장히 쓸만하다.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는 반자율 주행은 국산 차량에 비해 편하지 않다. 크루즈 컨트롤 사용으로 속도를 고정시키고 반자율 주행 버튼을 눌러서 차선 차로 유지를 시킨 다음에 악셀과 핸들에서 손발을 다 떼고 있으면 좀 불안하다..

차선을 함부로 넘나들거나 하진 않지만 운전자에게 조금의 도움만 준다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것 같다. 나는 이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아직은 내 발로 내 손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더 편하고 재밌다. 이 기능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매를 해야 할 것이다. 자율 주행이 아닌 반자율 주행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말이다.

애플카플레이가 지원되는데 블루투스보다 편하다. 한번 설정하면 빠르게 자동으로 잡히고 음악 감상부터 티맵 사용까지 모든 게 좋다. 근데 간혹 아이폰 업데이트 후 카플레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땐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기도 한다. 요즘은 통화를 차량의 스피커로 하는 것보다는 에어팟 정도 귀에 걸고 통화하는 게 더 좋다.

BMW 5시리즈의 첨단 기능 중에는 감지를 잘하는 센서가 가장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전진 또는 후진 중에 멀리서 달려오는 물체를 빠르게 인식해서 센서 울림으로 알려준다.

방해 물체가 뒤쪽에 가까우면 뒷자리에 스피커를 통해서 알림음이 울리고 앞이면 앞쪽 등 알림의 소리 방향까지 고려해서 신경 썼다. 근데 이 부분은 오래 타다 보면 운전자는 잘 모른다. 그냥 똑같은 소리 알림으로밖에… 오히려 탑승자들이 더 빠르게 눈치챈다.

센서가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형체가 없는 귀신도 센서로 잡아버리는 것 같다. 후진 시에 분명 카메라에 보이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측후방 센서가 울리기 시작한다. 그걸 무시하고 조금 더 후진하다 보면 급브레이크를 잡아버린다. 사람이 밟는 수준의 급브레이크가 아니다. 정말 기둥에 뒤 범퍼를 박아서 강제로 서는 정도의 강력한 급제동으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센서의 불량도 아니다. 센터에 가면 센서는 멀쩡하다고 한다. 급제동을 몇 번을 당하다 보면 트라우마가 생긴다. 또 후진 중 갑자기 급제동하지 않을까..후진을 더욱 조심히 하게 된다. 그걸 보고 있는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날 초보운전자로 볼 것이다. 더욱 천천히 하게 되니 오히려 더 안전하다. 억지로 안전해졌다. 이 부분에 대해 필자의 불만은 크다.

BMW 5시리즈를 2년을 타고 5만 킬로를 주행했다. 타면 탈수록 느껴지는 것은 주행에 있어서 탄탄한 기본기는 국산차가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된다. 내가 이다음 차를 사더라도 BMW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만큼 운전자에게 주는 만족감이 상당히 크다. 주행이면 주행, 안전이면 안전 (물론 내 차는 불이 아직 나지 않았다.) 또한 등받이 각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트 덕분에 오래 운전해도 피로감이 덜했고, 세단이지만 2열 폴딩이 가능해 많은 짐도 싣고 다녔다. 트렁크 용량도 넓은 편이다. 아래로 깊어서 테트리스만 잘하면 동급 차량에 비해 많은 적재가 가능하다.

내 생의 첫 BMW, 후회 없다. 할부 금액은 국산차에 2배 가깝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