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야유회날 비가 온다지만, 그래도 믿어야 합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전국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날씨 관련 속보가 이어지며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퇴근길, 등하원길, 병문안길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일상이 폭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오전부터 강변북로에 갇혀서 오후 3시까지 고작 1km를 운행한 영업직 시민의 제보가 올라왔다.

출퇴근길도 문제지만, 제 시간에 이송되어야 될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2차사고로 이어지는 일도 빈번했다. 특히 환자들을 싣고 병원으로 달려가야하는 구급차들이 폭우로 인해 길이 막혀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거나, 급히 다른 병원을 수배해서 옮겨야하는 상황들이 일어났다.폭우로 인해 헬기도, 보트도 뜰 수 없는 상황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오는 뉴스는 전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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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또 비가 온답니다.

그렇지만, 이번주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예보되었다. 8월 11일 수도권기준 현재 12일 금요일에는 맑은날씨가 이어지겠으나, 8월 13일 토요일부터 8월 15일 광복절 연휴까지 비가 예보되었다. 짧게 올지, 길게 올지, 많이 올지 이번 폭우를 겪으면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지역은 8월 11일 현재 계속 비가 오고 있으며,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라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은 8월13일 토요일에 다시 비 예보가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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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8월 12일 금요일에 맑은 날씨가 잠시 찾아 온 후, 다시 비가 예고 되었기에, 각별히 폭우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폭우를 대비해서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되도록 집에 있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할 수 있지만, 이번 폭우를 겪고도 주말에 나들이나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었다면 일정을 뒤로 미루는 것도 좋다.

약속을 절대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내 차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매번 주차하는 곳이 저지대거나 지하주차장인 경우, 주차장에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막을수 있는 차수문이나 하수도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인터넷 커뮤니티

서초구 모 빌딩의 차수문이 11년만에 화제가 된 이유는, 2013년 보수공사를 통해 한 층 더 견고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이번 폭우에도 끄떡없이 견뎌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파트 혹은 건물 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이 부분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노면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에는 낮은지대보다 고지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는것이 좋다. 특히, 기계식 주차타워의 경우, 입구 부분에 물이 차면 모든 차량이 이용 불가 하기 때문에, 기계식 주차장보다는 고지대에 있는 주차건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예약된걸 바꾸기엔 너무 늦었어요

주말에 이미 예약된 일정을 바꿀 수 없고, 차도 안전한곳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해놨다면, 실시간 안내되는 날씨와 교통방송을 반드시 확인하자.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지만, 예상외의 지역과 상황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에는 교통방송과 기상청의 정확성을 앞지르기는 어렵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알리미” 앱에서는 실시간 날씨상황을 위성과 실황 레이더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 다키포스트 – 무단사용 금지

초단기 예측 강수화면과 실황 레이더를 통해 한반도 상공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거대한 비구름이 지나가고 있다면, 폭우가 올 가능성이 높으니, 안전지대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안전한 곳을 찾아 주차해야한다.

교통방송 정보도 실시간으로 여러지역에서 오는 속보를 전달하는데, 해당 지역의 교통방송을 듣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전국교통방송보다는 도착하는 지역의 교통방송을 들으며 실시간 현지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 도로교통공단 교통방송 주파수 안내

또한, 고속도로, 국도, 일반도로를 막론하고 물이 차고 있거나, 물 웅덩이가 이어진 구간은 되도록 피해가는 것이 좋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일부 수입차는 바닥부분에 물이 닿기 시작하면 안전을 위해 자동적으로 시동이 꺼지고 멈춘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차의 바닥에 닿을 정도의 물높이가 예상된다면, 과감하게 유턴해서 돌아가는 것이 좋다.

에디터 한마디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작다지만, 산과 바다로 인해 각 지역마다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나에게는 안 일어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가짐보다는, 지금 폭우로 인해 온 나라가 힘든 만큼 ‘나도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안전하게 운행해야 할 것이다.

ⓒ MBC 뉴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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