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가 자율 주행 옵션인 ‘FSD(풀 셀프 드라이빙)’ 가격 인상 소식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인상폭은 25%다. 가격이 인상 되었는데도 논란이 아닌 화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테슬라가 벌인 몇 가지 상황 때문이었다.

과연 그 상황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번 인상 폭은 한국에 영향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

또 올린다고? 이번엔 이유가 뭐야?

트위터_Elon Musk 캡처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글 하나가 올라왔다. 글은 자사 기술인 FSD에 관한 것으로, 그는 FSD 최신 버전에 대해 “많은 주요 코드 변경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배포될 것”이라며 “다음주에 1000명 이하의 고객에게 10.69.1를 사용하도록 해 피드백을 받고, 그 다음주에 10.69.2를 출시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 같은 내용이 퍼지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했다. 최근 테슬라의 행보를 고려하면 이후 가격 인상이 예고가 불가피에 보였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FSD 언급 트윗 이후 예상했던 글이 올라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FSD 가격을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로 올릴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서 현재 적용 중인 가격에 대해 그는 “현재 가격은 9월5일 이전 주문에 대해서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 FSD의 가격은 1만 2000달러(약 1600만 원)다. 일론 머스크의 말대로 라면, 구독형을 선택할 경우 매달 199달러(약 27만 원), 연간 2388달러(약 319만 원)을 더 내야한다.

이 상황에 인상이라니…대~단한 테슬라

테슬라 고객 입장에서 이번 FSD 가격 인상은 황당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올해 1월, FSD 가격을 1만 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한 차례 인상한 있고.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FSD 기능 관련해 테슬라를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제기된 고발과 관련해, DMV 측은 테슬라의 FSD과 오토파일럿이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보조 장치인데도 테슬라가 이 기능들을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또한 고발장에 “테슬라는 사실이 아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발표하고 유포했다”면서 “FSD와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은 자율주행차량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기습적으로 FSD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업계에서는 이번 상황이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테슬라 고발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하고 있다.

오토 파일럿과 FSD의 차이점은?

먼저 오토파일럿은 레벨 2단계에 해당되는 테슬라의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이다. 테슬라 모든 차량은 ‘오토파일럿’을 탑재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 기능에 대해 차량이 차선 내에서 자동 조향하거나 가속, 제동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때 미리 설정해둔 내비게이션 경로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진출로 및 출구로 안내하는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이 편의 기능에 포함된다.

오토파일럿 기능은 테슬라 차량 구매 시 기본 제공된다. FSD는 오토파일럿의 상위 버전으로 선택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FSD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 등이 추가로 더해진다. 이외에도 교통신호등을 감지하는 기능과 시내 자율주행 기능도 있으나 이들 기능은 국내에서 아직 쓸 수 없다. FSD는 자율주행 2.5~3단계로 평가된다.

이번 FSD 가격 인상, 한국에 영향이 있을까?

이번 FSD 가격 인상 소식이 국내에도 알려지자, 한국에 영향을 미칠 여부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언급한 ‘North america’ 때문이다. 이번 인상이 북미에 한해서 진행될 지, 한국 테슬라 차량에도 적용될지를 두고 의견이 나뉘는 상황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국 테슬라 차량에도 이번 FSD 가격 인상은 영향이 있을 것 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내놓았다. 국내에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이 전량 완제품 수입이기 때문이다.

에디터 한마디

테슬라는 여전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때문에 이번 FSD 가격 인상이 북미만 적용된다면 당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생산되는 중국 공장에서 정전 연장이 확정되며 생산량 급감 문제가 붉어진 가운데, 만약 FSD 가격 인상이 전세계 수출 모델에도 적용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과연 FSD 가격 인상 적용을 놓고 어떤 추가 결정을 내리게 될지 향후 테슬라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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