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it 캡처

최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한 슈퍼카 이벤트에서 전설의 포켓몬과 같은 슈퍼카가 등장해 화제다. 해외에서는 ‘카본 드래곤(Carbon drago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존재가 희귀하면서 그 생김새도 마치 용처럼 뾰족뾰족하게 생겨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독일의 슈퍼카 제조업체 아폴로 오토모빌(Apollo Automobili)의 프로젝트 ‘에보(Evo)’가 그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에보는 과연 어떤 차일지 함께 알아보자.

전설의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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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오토모빌은 아우디 레이싱 팀의 엔지니어 감독으로 있었던 ’롤란트 굼페르트’에 의해 2004년 설립된 회사이다. 지난 2018년, 페라리의 6.3리터 자연 흡기 V12 엔진을 탑재한 ‘IE(Intensa Emozione)’로 슈퍼카 업계에 족적을 남겼고, 이어서 작년 11월 10대 한정 제작되는 프로젝트 Evo를 공개했다.

정보가 거의 없는 소규모 업체이다 보니, 많은 정보가 베일에 싸여있다. 프로젝트 에보는 10대 한정 생산되는데도 불구하고 완판되지 않아 아직 판매 중에 있으며, 심지어 제작사 아폴로는 프로젝트 ‘에보’에 대한 엔진 제원조차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해외에서도 실물을 접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지 않아 실존하기는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간간이 제기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슈퍼카 이벤트에서 실물이 공개되어 모든 의심을 불식시켰다.

아폴로

전문가들은 Evo의 엔진 사운드로 유추했을때 IE에 탑재됐던 엔진과 동일한 페라리의 V12 엔진을 얹어 769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 가능한 디자인?

아폴로

아폴로 Evo는 IE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AMG의 계열사인 ‘HWA AG’가 설계를 맡았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자연의 곤충에서 영감을 받았다. 역대 슈퍼카를 통틀어도 이렇게 드라마틱한 디자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눈길이 닿는 곳마다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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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엔드에는 윙을 대신해 개폐식 스포일러와 6개의 거대 에어로 핀이 위치해 있다. 6개 모두 LED가 장착된 채 상, 하, 좌, 우로 뻗어 공기가 퍼져 나가는 것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리어 디퓨저와 결합해 뒤에서 볼 때 말 그대로 ‘드래곤’이 연상된다. 이 같은 기조는 측면에 과다하게 돌출된 공기역학적 패널들을 거쳐 프런트 스플리터까지 연결된다.

전면부에서는 그리스 아폴로 신의 활에서 영감받은 X자 형태의 LED 헤드라이트, 후드에 위치한 에어 덕트로부터 공중으로 날카롭게 마감되는 프런트 휠 아치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뾰족한 차체와 대조되는 곡선형의 루프라인과 루프 스쿠프가 디자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에디터 한마디

아폴로 Evo는 그 디자인의 화려함 만큼이나 한화로 42억 이상의 가격을 자랑한다. 여전히 베일에 싸여 정보가 부족한 슈퍼카이지만 멈춰있는 차량을 보고만 있어도 공기의 길이 보인다. 보고 또 보다 보면 Evo 자체가 쏜살같이 지나가는 바람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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