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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의 상징이었던 그랜저는 오늘날 판매량 1위~2위를 다툴 정도로 베스트셀러 모델이 되었다. 특히 아슬란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상위 모델이기 때문에, 기본 모델 또한 상당한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실적이다.

2009년부터 2018년 4월까지 10년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상당히 많이 판매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9년 75,844대 판매되었으며 2010년에는 32,893대로 56.6%로 크게 감소했다. 2010년 K7 신차 출시로 경쟁이 치열했으며, 2011년 초 그랜저TG에서 그랜저HG로 풀 모델 체인지가 예고되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그랜저 구매를 미룬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1년 초 그랜저HG 사전계약이 실시되었을 때 23,000대를 기록했으며 당시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사전계약 기록이었다. 사전계약부터 기록을 세우던 그랜저HG는 연말 총합 107,652대로 현대차 국내 실적을 견인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그랜저HG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신차효과가 끝난 ▣2012년 88,520대 ▣2013년 88,501대 ▣2014년 93,209대 ▣2015년 87,182대다.

2016년은 차기 모델인 그랜저IG가 등장했던 시기다. 2010년 세대교체 시기 직전과 비교하면 많이 판매되기는 했지만 전년대비 21% 감소한 68,733대 판매되었다.

그랜저IG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17년은 ‘그랜저 대풍년’이었다. 과거에 이만큼 판매되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판매되었다. 총 판매량은 132,080대로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덕분에 국민차 체급인 중형차 판매량을 준대형을 포함한 대형 차가 최초로 앞서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그랜저와 동급인 K7, 임팔라, SM7 등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인데, 준대형을 구매할 잠재 소비자들이 모두 그랜저로 몰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는 33,578대 판매되었다.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3.8% 적은 판매량이지만 작년에는 신차 효과가 유독 강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특별한 이슈가 없던 2015년 등 다른 시기와 비교한다면 오히려 많이 판매되었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은 다른 차량들과 비슷하게 세대교체 전후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세대교체 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랜저가 보다 넓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차량으로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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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경제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5세대 이전 그랜저는 40~50대 연령층에서 주로 구매했고, 6세대인 그랜저IG는 30~40대가 주요 구매층으로 편입되면서 잠재 소비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랜저, 10년 동안 얼마나 팔렸나?
글 / 다키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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