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장거리 운전이 많은 운전자라면 가솔린 차량에 비해 높은 연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류비를 생각해, 디젤 차량을 고민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디젤차량만 해소 수 십 종에 이르기 때문에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 지 선택장애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에너지공단 및 각 제조사 자료, 그리고 여러 오너들의 실 연비 데이터를 종합해 ‘연비 좋은 디젤 모델 10가지’를 골랐다.

과연 어떤 모델이 연비 상위권에 올랐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바쁜 독자들은 맨 아래 연비 정리표를 참고하자.

프랑스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푸조의 소형 SUV다. 푸조는 디자인 외에도 연비 및 친환경 위주의 디젤 엔진 개발과 이에 따른 변속기 개발로 유명했다.

푸조 2008은
1.6L BlueHDi엔진 – ETG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99PS / 25.9kg.m 출력을 갖추고 있다.

허약해 보이는 출력이지만 도심 주행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경주를 벌일 요량이 아니라면 무난한 성능이다.

공인 복합 연비는 16.6km/L로 평범한 디젤 연비이지만,
실제 오너들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20km/L, 고속 실연비 22~23km/L로 조사되었다.

유류비용은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31만원이 필요하다.

푸조208은 푸조 브랜드의 소형 해치백 모델이며, 앞서 살펴본 2008의 베이스가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 모델 또한 2008과 동일한 1.6L BlueHDi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MCP 6단 반자동변속기를 탑재해 99PS / 25.9kg.m 출력을 갖추고 있다.

MCP는 푸조 고유의 반자동 변속기로, 연비를 극대화 하기에는 좋으나 다소 울컥인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적절한 시기에 맞춰 변속하는 MCP특유의 감각을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다.

208의 공인 복합 연비는 16.7km/L로 평범하지만,
여러 오너들의 실연비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 22km/L, 고속 실연비 25km/L가 나왔다.
간혹 연비향상에 목적을 두고 주행하여 30km/L를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30만원이 필요하다.

참고로 MCP변속기는 푸조 브랜드 내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ETG 6단 자동 변속기로 대체되고 있다. 때문에 추후 소폭 연비하락 가능성이 있다.

기아의 CUV 스토닉도 연비 상위권에 올랐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낮은 배기량에 작은 덩치는 연비 주행을 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스토닉은 1.6L e-VGT 디젤엔진과 DCT 7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ISG조합을 갖추고 있다.
출력은 110PS / 30.6kg.m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6.7km/L로 무난한 수준이며
복합 실연비는 20km/L, 고속 실 연비 22~23km/L로 조사되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30만원이 필요하다.

스토닉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코나는 소형 SUV로 덩치에 비해 비싼 가격이라는 의견을 종종 볼 수 있으나, 가격에 맞게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되어 제값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코나는 1.6L e-VGT 디젤엔진과 DCT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ISG를 적용해
136PS / 30.6kg.m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6.8km/L로 스토닉과 비슷하며
복합 실연비 20km/L, 고속 실연비 23~24km/L로 조사되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9만원이 필요하다.

푸조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시트로엥의 DS브랜드에서 판매중인 모델이다. 푸조와 한 집안이다 보니 파워트레인 구성이 비슷해 역시 우수한 연비를 기록하고 있따.

성능은 1.6 Blue HDi엔진에 ETG6변속기를 탑재해 99PS / 25.9kg.m 출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7.0km/L이며
오너들의 주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 20km/L, 고속 실연비 24km/L로 조사되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8만원이 필요하다.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가 의외의 결과를 보이며 리스트에 올랐다. 덩치는 앞서 살펴본 모델들에 비해 크지만 출력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특히 SM6에 탑재된 dCi 디젤엔진은 “기름 냄새만 맡아도 굴러간다.”라는 농담이 있을 만큼 효율적인 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르노 등 26개 글로벌 브랜드 차종에 장착되어 무려 1,300만대 이상 판매된 검증된 엔진이기도 하다.

성능은 1.5L dCi엔진에 EDC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110PS / 25.5kg.m 수준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7.0km/L이며
여러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 19~20km/L, 고속 실연비 22km/L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8만원이 필요하다.

르노 캡처로 부르기도 하는 QM3는 스페인에서 생산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온다. 역시 dCi엔진이 적용되어 출력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연비만큼은 높게 뽑아내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성능은 1.5L dCi디젤엔진에 게트락 DCT 6단 변속기가 적용되어
90PS / 22.4kg.m 출력을 갖추고 있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km/L이며
실제 오너들의 주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 20km/L, 고속 실연비 24km/L로 조사되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6만원이 필요하다.

시트로엥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대표 모델 칵투스는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일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시 푸조-시트로엥(PSA)답게 출력은 부족한 수치지만, 연비는 만족스럽게 뽑아낸다.

성능은 1.6 Blue HDi디젤엔진에 ETG 6단 자동변소긱가 탑재되어 99PS / 25.9kg.m 수준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7.5km/L로 약간 높은 수준이다.
오너들의 주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 21~22km/L, 고속 실연비 25~26km/L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칵투스는 유럽연비 측정기준으로 봤을 때 29~30km/L를 넘나들 만큼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4만원이 필요하다.

르노삼성의 클리오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출시된 모델이지만 원래는 1990년부터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발전한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해당 모델도 소형 해치백인 만큼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파워트레인 구성이 다른 르노삼성의 소형차들과 동일하다.

성능은 1.5L dCi 디젤엔진에 DCT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90PS / 22.4kg.m수준이다.

연비는 공인 복합연비 17.7km/L로 국내 2위 이며,
오너들의 실연비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복합 실연비 22km/L, 고속 실연비 24km/L로 우수한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3만원이 필요하다.

대망의 1위는 신형 아반떼다. 현대차의 디젤 모델 단종으로 인해 몇 안 되는 세단형 디젤 모델이 되었다.

신형 아반떼 디젤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무려 17.8km/L로, 동일한 출력에 공차중량도 동일한 코나보다 무려 1km/L나 높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성능은 1.6L e-VGT 디젤엔진에, DCT 7단을 탑재하여 136PS / 30.6kg.m 출력을 발휘해 비슷한 체급의 모델들 중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7.8km/L이며,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기존 AD 모델을 기준으로 보면, 복합 실연비 19km/L, 고속 실연비 22~23km/L로 조사되었다.

유류비는 연간 15,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공인 연비 기준 122만원이 필요하다.


※ 현재 판매중인 모델을 중심으로 연비순위표가 작성되었으며 단종차종은 제외하였습니다.


공인연비는 도심주행 모드와 고속도로주행 모드 두 가지로 분류되어 특정조건에 맞춰 주행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실연비와 차이가 있다.

특히 운전자들의 주행습관, 도로 상태, 교통 혼잡도 등 일반 주행 시 변수가 많기 때문에 공인연비와 다소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만약 도로 여건이 좋은 지역에 거주중인 운전자라면 좀 더 좋은 연비가 나올 수 있지만 반대로 주행하기 힘든 여건에 거주중인 운전자는 위에 명시된 실연비보다 더 낮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디젤 모델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위 10종은 대부분 소형~준중형 모델이었으며 평균 17km/L 공인 복합연비, 평균 20km/L복합 실연비를 나타냈다.

그리고 본문에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차량 무게는 대체로 1220~1420kg 사이다.

또한 엔진은 1.5~1.6L이며, 변속기는 6단~7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어있으며 대부분 ISG 장치가 장착되어 있었다.

출력은 90~136PS, 22.4~30.6kg.m로 엔진 특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1인~2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무조건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재, 앞서 살펴본 디젤 모델들을 한 번쯤은 참고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만약 이번에 여러분이 위에서 언급한 10가지 모델 중 하나를 고른 다면, 어떤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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