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부동의 1,2위인 벤츠와 BMW 2월 실적이 국내 제조사 일부를 앞지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월 실적에서 역전된 국내 제조사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으로, 쉐보레는 최근 공장 폐쇄 등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르노삼성은 국내외 경쟁 차종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74대 더 많이 판매된 벤츠, BMW에 생각보다 많이 따라잡혔다.

한국수입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벤츠가 6,192대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BMW는 6,118대로 수 십 대 격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2월 수입차 판매 실적에서 주목할 제조사는 벤츠가 아닌 BMW다. BMW는 벤츠와 비교해 1,500~2,000대가량 판매량 격차를 보였는데, 2월로 접어들면서 74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 차이는 벤츠가 2,300여 대 더 많이 판매되었고, 작년 같은 기간에는 6,700여 대 더 많이 판매돼 BMW의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BMW 실적 견인 모델은 3시리즈와 5시리즈이며 각각 3,177대 1,935대를 판매되었다. 구체적으로 3시리즈에서는 320d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고, 5시리즈에서는 520d가 주로 판매되었다.

벤츠는 E 클래스와 C 클래스가 각각 2,519대, 1,132대가 판매되어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좀 더 살펴보면 E200과 C200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쉐보레와 르노삼성은 두 수입 제조사와 점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쉐보레는 전년 동월 대비 5,400대가량 실적 감소가 이루어졌으며,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 대비 2,600대가량 감소했다. 두 제조사의 주력 모델은 쉐보레는 스파크와 말리부, 르노삼성은 QM6와 SM6다.

일각에서는 쉐보레는 경영 문제로 인한 소비자 인식 악화를 주요 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르노삼성은 현대기아차와의 경쟁에서 밀린 것을 이유로 보고 있다.

반면에 벤츠와 BMW는 법인차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높은 품질, 브랜드 가치 등이 소비심리를 부추겨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쌍용차 또한 안심할 수 없다.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7천여 대 실적을 기록한 쌍용차는 SUV 모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 트렌드가 SUV에서 변경되거나 타사 동종 경쟁 모델에 밀릴 경우, 실적 타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2018년 한 해 국내 수입 제조사와 국산 제조사 사이 실적 대결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벤츠 BMW, 쉐보레, 르노삼성 판매량 따라잡아. 다음은 쌍용?

글 / 다키 편집팀
사진 / 다키 통계팀, 벤츠, BMW, 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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