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난폭 운전으로 해마다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아마 제목 때문에 궁금해서 온 독자들이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목을 적어도 부족함이 없는 내용이다. 이번 내용의 주제는 ‘안전’이다. 운전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 관련 안전상식,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오늘 하루도 안전을 무시한 채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다.

인천 지방 경찰청

이러한 상황은 스쿨존에서도 이루어진다. 스쿨존에서의 과속,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인해 2015년 기준 558명의 다치고 8명의 사망하는 등 안전 불감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쿨존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88조에 의해 최대 1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과속을 했을 경우다. 만약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를 사상에 이르게 할 경우(죽거나 다침)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만약 사고를 내고 도망갈 경우 피해자 사망 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 피해자가 다쳤을 경우 1년 이상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강력한 법이 있다 하더라도 스쿨존 내 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일부 지자체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보배드림 유저 아우라신공 :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39126/1?m=1

지난 3일 자동차 대형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조금 전 양산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제한속도 30km/h를 알리는 표지판 그림이 그려진 가방 커버를 아이들이 가방에 씌우고 다니고 있다. 형광색 바탕에 제한속도 표시, 눈에 확 들어오는 가방 커버다.

경남도교육청 아이 좋아 안전덮개 캠페인

이 커버는 경남도교육청에서 약 6억 원 예산을 들여 도입한 ‘아이 좋아 안전덮개’사업이다. 초등학교 1~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수처리된 안전 가방 덮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지역 교육감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안전 덮개 캠페인이 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경남도교육청의 참신한 캠페인은 시민들과 정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린이용 속도제한 안전 덮개는 분명 주변 운전자들의 시야에 확 들어와 안전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는 지난번에 소개했던 ‘넛지 이론’의 일부로 볼 수도 있겠다. 덕분에 아이들은 안전한 등하교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 다행이네.”하고 끝날 사항이 아니다.

이번 내용은 우리 운전자들이 평소 안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다른 지역도 아니고 스쿨존에서 사고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은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주의’를 넘어 안전에 대한 의식 자체가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특히 이러한 사고는 운전 경력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여러분들의 자녀가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상상해본다면, 혹은 자신이 길을 걷다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전 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

자동차는 고장 나면 고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은 다치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거나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자동차는 성인이 되어야 운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계다. 정부에서는 안전하게 다루라고 면허증 제도를 도입해 자격을 부여하기까지 한다.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 스쿨존에서는 절대 감속, 시야 확보를 반드시 지켜 대한민국의 미래들을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만약 이를 어긴다면, 미래를 꺾은 죄로 무거운 형벌이 자유를 구속할 테니 말이다.

안전 표지판을 메고 다니는 아이들, 그 이유는?

글 / 다키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관련 문의 : carderra@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