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보행자와 탑승자를 위한 각종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있다. 과거에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기능들이 안전운전에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그동안 안전운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통계자료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로 불리며 차량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전방 차선을 인식하여 주행 중 차선을 이탈하려는 위험이 감지될 때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60km/h ~ 70km/h 이상에서 이 기능이 작동되며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이탈을 시도하거나 비정상적인 운전패턴을 통해 차선에 가까이 갈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IIHS에 따르면 이 기능으로 인해 2015년 기준 85,000건의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55,000건의 부상을 미리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퍼센트 수치로 환산했을 경우 21% 사고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IIHS 관계자는 “LDWS 덕분에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행동을 막을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기술은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라고 첨언했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은 BSWF (Blind Spot Warning Function)로 불리며 차량의 인접구역에 다른 차량이 접근했을 경우 경고음 또는 사이드 미러에 근처에 차량이 가까이 있다는 표시를 출력하여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볼보의 경우 BLIS (Blind Spot Information)로 부르기도 한다. IIHS에 따르면 이 기능으로 인해 미국 내 추돌사고율이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안전 기술들은 시험 단계에서 운전자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 능력으로 개선된 뒤 대중들 앞에 등장하게 된다.

이번 IIHS의 조사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차선이 변경되는 것을 조심하라 알려주고, 근처에 차량이 있음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지만 이로 인해 생명과 재산을 지킬 기회를 얻게 된다.

만약 이러한 기능들이 작동하여 시끄럽거나 거슬리다고 해서 기능을 꺼놓거나 짜증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면, 두 기능이 왜 탑재되어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는 법, 베테랑 운전자라도 분명 운전 중 실수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위의 안전기능들이 바로잡아준다면 오히려 이 기능들에게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차선이탈, 사각지대 경보 기능 얼마나 효과 있나?

글/ 다키매거진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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