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장르를 분류해보자면 로맨스, 액션, 공포, 판타지, 스릴러, 추리, SF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런데 이 수많은 장르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탈 것’이 나온다는 점이다.

용과 유니콘, 그리고 우주선 등이 나오는 일부 영화들을 제외하면 가장 대표적인 탈것은 ‘자동차’다. 자동차를 통해 등장인물의 지위를 엿볼 수 있으며 때로는 신차 또는 슈퍼카를 등장시키면서 영화의 분위기를 한 층 더 향상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영화들 중 눈여겨볼 만한 자동차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10. 007 골드핑거 :
64년식 애스턴마틴 DB5

007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본드걸과 본드카가 있다. 특히 본드카는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최첨단 자동차라 볼 수 있다.

007 골드핑거에서 애스턴마틴 DB5는 랩 범퍼, 기관총, 사출 시트, 연막 분사기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 되어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실제 성능의 경우 4.0L DOHC 엔진에 282마력을 낼 수 있으며 최고속력 233 km/h로 고성능을 자랑한다.

영화에 출연한 본드카 버전 애스턴마틴은 51억 원에 경매 낙찰된 바 있다.


#9.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
로터스 에스프리 시리즈 1

다시 한 번 본드카를 소개한다. 사실 과거 007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물건들은 나름 첨단 장비로 설정되어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로터스 에스프리 시리즈 1은 지금 살펴봐도 정말 참신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외관은 당시 시대 트렌드에 맞게 각지면서 날카로운 쐐기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 설정상 잠수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실제 성능의 경우 2.0L 907 I4 엔진을 사용했으며 222km/h의 최고속력을 자랑한다.

영화에 출연한 본드카 버전의 로터스 에스프리는 약 10억 원에 경매 낙찰된 바 있다.


#8. 아메리칸 그래피티 :
32년식 포드 쿠페

아메리칸 그래피티는 스타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작품으로, 스타워즈가 등장하기 몇 년 전 개봉한 영화다.

32년식 포드 쿠페는 말 그대로 1932년에 제작된 올드카다. 영화상 포드 쿠페는 개성 넘치는 노란색상의 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쉐보레 327 V8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고전적인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어딘가 아메리칸 감성을 물씬 풍기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7. 백 투 더 퓨처 :
드로리안 DMC-12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자극한,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백 투 더 퓨처를 상징하는 자동차로 드로리안 DMC-12가 있다.

영화 설정상 이 차량에 탑승하여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이 차량은 Giorgetto Giugiaro라는 전설적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으며 영화 미술팀과 함께 미래적 느낌의 차량을 만들어 냈다. 특히 수직으로 올라가는 윙도어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실제 차량 성능의 경우 2.8L PRV ZMJ-159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130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다. 특히 4륜 독립 서스팬션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적으로 8000여 대 가량 생산되어 판매가 이루어졌다.


#6. 본 아이덴티티 :
89년식 미니 메이페어 스포츠

첩보 요원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본 시리즈의 첫 편인 ‘본 아이덴티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량으로 89년식 미니 메이페어 스포츠를 손꼽을 수 있다.

파리 시내 추격전에서 제이슨 본과 마리 헬레나 크류츠가 탑승했던 차량이다. 당시 파리 시내 도로를 비롯하여 가파른 계단까지 구석구석을 누비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충분했다.

미니 메이페어 스포츠는 런던 컬렉션 중 하나로 출시되었으며 BMC Austin A-Plus series 998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속력 132 km/h을 낼 수 있다. 애당초 도심형 자동차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고성능은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성능 때문에 여주인공이 추격전이 끝나고 제이슨 본에게 “이 차량으로 말도 안 되는 운전을 할 수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5. 오리지널 매드맥스 :
73년식 XB GT 포드 팔콘

사막에서 펼쳐지는 난투극의 대명사 ‘매드맥스’의 오리지널 판에 출연한 차량이다. 포드 호주 지사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며 매드맥스에서는 특별히 ‘Horn’ 버전으로 개조되어 스크린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실제 성능의 경우 아메리칸 스타일답게 5.8L 351ci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540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낼 수 있다.


#4. 배트맨 비긴즈 :
배트모빌 (텀블러)

007의 본드카와 같은 맥락으로 배트맨 리뉴얼 버전인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배트모빌이 영화를 상징하는 차량으로 인식되어있다.

영화 설정상 군용 차량으로 만들어졌으며 미사일, 기관총 등이 탑재되어있으며 부스터 시스템,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특히 비상시에는 오토바이인 ‘배트포드’가 분리되어 배트맨이 타고 나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영화 제작 당시 실제로 이 차량을 만들어 촬영한 것으로 유명한데, 5.7L GM V8 엔진을 탑재하여 5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으며 2.5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이 5초라는 엄청난 성능을 낸다.

특히 가속을 위해 차량 뒤쪽에 프로판 탱크가 탑재되어 ‘제트 엔진’이 실제로 분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타이어의 경우 37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이용하여 거의 모든 지형에서 운전할 수 있다.

이 차량은 202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자랑한다.


#3. 아이로봇 :
아우디 RSQ

윌 스미스 주연의 SF 영화 아이로봇에 등장했던 차량이다. 영화 막바지 윌 스미스가 폭주한 인공지능 로봇의 공격을 받을 당시 아우디 RSQ에 탑승한 상태였다.

이 차량은 아우디의 수석 디자이너 Julian Hönig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이 차량의 특징은 공기역학적 디자인 및 상당히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게다가 사이드미러와 와이퍼가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자동차들이 어떻게 발전할지 엿볼 수 있다.

실제 성능의 경우 5.4L V10 트윈 터보 엔진을 사용했으며 61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

아우디는 2035년 이 차량에 수소 연료 엔진을 탑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존윅 :
69년식 포드 머스탱 마하 1

매트릭스, 콘스탄틴 등 유명 영화의 주연으로 알려져 있는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 ‘존윅’에 등장한 차량이다.

차량 성능의 경우 아메리칸 스타일답게 7.0L 슈퍼 코브라 젯 V8 엔진을 탑재 했으며 340마력, 597N.M의 토크 성능을 가지고 있다.


#1. 2015 매드맥스 :
기가 호스 (Gigahorse)

핵 전쟁으로 문명이 거의 멸망한 22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다 과거 매드맥스를 리뉴얼한 형태로 개봉했으며 아주 터프한 차량 액션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숙이 박혀있다.

특히 “기억할게!”라는 대사는 지금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유머로 사용하고 있다.

기가호스는 59년형 캐딜락 쿠페 드 빌 2대를 얹어 놓은 형태로 개조한 차량이며 여기에 커스텀 섀시를 통해 압도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높이 4미터에 무게 1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몸집을 자랑하며 2개의 쉐보레 빅 블록 V8 엔진을 탑재 했으며 각각의 엔진 마력이 502 마력이며, 최종 엔진의 마력은 1200 마력으로 이미지에 걸맞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에디터 한마디

영화란 등장인물과 주면 사물, 그리고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통해 탄생하는 종합 예술의 결정판이다. 세월이 흘러 현재에 이르러서는 종합 예술에 기계 공학의 정수까지 합쳐져 과거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자동차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예술과 과학 모드를 충족시키는 요소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영화는 끊임없이 만들어질 것이며, 어떤 차량이 관객들 앞에 선 보일지 기대가 된다.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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