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도로 위를 주행하다 보면 체어맨 ‘리무진’과 에쿠스 ‘리무진’을 가끔 볼 때가 있다. 검은색 또는 상아색 광택을 내뿜으며 도로 위를 미끄러져 주행하는 그 차량들을 보고 있자면, “어느 기업 사장일까?”, “오, 돈 꽤나 있나 보네!” 등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정작’리무진’이라는 단어는 알지만 그것이 무얼 뜻하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에 그냥 넘어갔다. 과연, 리무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를 이야기하는 것일까?


리무진의 시작

리무진의 기원은 프랑스의 ‘리무쟁’지역의 사람들이 쓰던 차양에서 착안했다는 설이다. 여성들이 썼던 차양은 천주교도들이 쓰는 ‘미사보’에 비해 더 지붕 같은 모양새를 갖고 있었으며, 그 모양을 본뜬 차량 지붕을 만든 것이 첫 시작이라 보고 있다. 독일에서는 일반적인 노치백 세단을 리무진이라 부르며, 영어권에서는 리모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리무진은 1902년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1916년 자동차 학계에 의해 “운전석이 밖으로 나와있는 3~5인승 자동차”라는 정의가 내려지기도 했다. 리무진의 운전석과 탑승석이 유리로 막혀있는 것은 과거 마차에서 유래 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리무진(스트레치 타입)은 1928년 암부르스터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당시 유명 음악인 글렌 밀러와, 베니 굿맨이 타고 다니면서 ‘빅 밴드 버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리무진의 분류

리무진은 모습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는데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통형 리무진
초창기 기다란 리무진을 의미하며 스트레치드 리무진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경우 기다란 프레임과 차축이 특징이며 B 필러와 C 필러 사이를 두껍게 구성하여 연장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그리고 탑승자가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역방향 좌석이 설치되기도 한다. 보통 1916년 정의 내린 것에 기반을 두어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하고 5~6명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정도의 넓이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차량을 길게 늘려 만드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에 3~4명의 탑승자 위주로 제작되고 있다. 종류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차량들이 있다.

해외의 리무진

해외의 경우

캐딜락 DTS 리무진의 경우 대통령 차로도 쓰이는데 이때는 ‘캐딜락 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의 리무진

국내의 경우

보통 국가 의전용, CEO 전용으로 많이 사용하기에 고가의 오디오, TV, 샴페인 냉장고 등 초호화 럭셔리를 전부 모아놨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편의사항을 갖추고 있다.


스테이지형 리무진

스테이지형 리무진은 1900년대 초반 스테이지코치형(역마차 형식) 자동차와 비슷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엄밀히 따지면 리무진과 버스 사이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문이 여러 개가 달려있어 뒷좌석으로도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표현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완성차의 모습이 왜건 형태를 하고 있다. 보통 세단을 가지고 개조를 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허머(H2)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되곤 한다.

또한 C 필러와 D 필러 사이를 연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장의차이므로 길거리에서 기다란 모습의 차량이 유독 뒷부분이 길다 생각된다면, 차 내부에는 상조서비스를 이용한 분이 계실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이루프 리무진

해외의 리무진

이 경우 승합차나 밴의 루프 높이를 높인 경우를 의미한다. 보통 미국의 공항에서 스트레치드 리무진과 밴을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묶어서 리무진이라 부르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하이루프 리무진의 경우 연예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일반인들의 사용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국내의 리무진


리무진 버스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만 사용하는 표현으로 고급 버스 정도로 이해하면 편하다. 일본의 경우 ‘에어 포트 리무진’이라는 이름을 등록상표로 내걸고 운행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에디터 한마디

리무진, 자동차의 역사와 함께 등장하여 지금까지 높은 사람들을 위한, 또는 격식을 위한 차량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오고 있는 차량이다.

가끔 유튜브나 연예가 중계를 보면 유명인들이 시상식을 위해 드레스를 입고 연회장으로 와서 레드 카펫을 밟기 전, 리무진에서 내릴 때 모습은 정말 그 사람의 품격을 한층 더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기도 한다.

그리고 긴 차체와 내부의 엄숙하지만 화려한 인테리어는 탑승자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드림카 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닐까?

마지막으로 이승의 여정을 마친 분들을 위해 리무진을 이용한다는 것은 망자를 위한 최고의 예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독자라면, 결혼식 날 리무진을 빌려보거나, 기혼자라면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벤트로 리무진을 잠시 준비해보는 것이 어떨까?

럭셔리의 상징!!
리무진을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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