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포스트

수도권 근교 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많다. 다양한 대중교통이 늘어났지만, 업무적인 용도, 출퇴근 용도로 여전히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서울 근교로 신도시가 늘어나면서 인구가 늘어났고, 서울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는 항상 생긴다.

이에 도로를 지속적으로 늘려왔지만, 교통체증은 여전하다. 그래서 드디어, 국토부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함께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점점 사라지는 고가도로, 늘어나는 지하도로

국토교통부

한국의 경제발전과 시작된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과 서울의 균형 발전을 도왔고, 지금도 전국적으로 거미줄 같은 도로망을 형성하고 있다. 산지와 언덕이 많은 한국의 지형 때문에, 고가도로로 설치되어 지어진 경우가 가장 많다.

그렇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순환도로, 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 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구간이 현재 운영중인 서울신월여의지하도로다. 그리고, 국토부는 지난 2월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하여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본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포함되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양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전 구간 개통된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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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하화 계획이 발표된 경인고속도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 구간이 개통된 고속도로이며, 경부고속도로와 그 역사를 함께하는 도로다. 이 도로 역시 대부분의 구간이 고가도로로 설계되어 설치 되었다.

이번 발표에서 나온 내용은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운영 중인 상부공간을 개선하는 것이 본 협약의 큰 목적 중 하나다. 국토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는 협약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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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의체를 통해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 상부 고속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하도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 상부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도로를 왜 눈에 띄지 않게 하는걸까?

서울시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던 청계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청계천이 복개되었다. 서울역에서 명동으로 진입했던 고가도로는 서울7017이라는 시민정원으로 거듭났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도로로 분리되었던 창경궁과 종묘를 연결하는 사업이 진행되며 새로운 터널이 생겼다.

이렇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고가도로와 도로들이 점점 사람들의 눈에서 사라지고 있다. 왜 그런걸까?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도로의 노후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도로들은 지어진지 30년이 넘는 노후화 된 고가도로들이 많다. 매년 도로의 안전등급을 진단하지만, 실제 서울7017로 바뀐 고가교는 D등급을 받으며, 자동차 통행용으로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고가교를 모두 철거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추진하게 되는것이다. 두 번째는 대기오염저감을 위한 정책적인 것이 있다. 도로에 탄소배출을 하는 자동차들이 다니기 시작하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외부로 자동차가 다니는 것보다 공조장치를 설치한 지하화를 통해 대기오염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에디터 한마디

다키포스트

국토부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약 17분(40→23분) 단축되어 인천시와 경기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약 2만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시의 풍경을 보는 재미는 없어지겠지만,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기에, 새로 지어질 도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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