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골프 GTI가 정식 공개됐다. 골프 GTI는 지난 1976년 첫 출시 이래, 핫해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45년 넘게 고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로 평가받는다. 과연 8세대로 돌아온 신형 골프 GTI는 어떤 차일지 함께 알아보자.

정체성 뚜렷한 디자인

골프 GTI는 8세대 골프 모델에 GTI만의 변화를 적용했다. 따라서 골프 GTI만이 갖고 있는 뚜렷한 정체성이 녹아들어 있다. 이전 세대 보다 광활해진 육각형 허니콤 스타일 에어 인테이크와 차량 곳곳에 더해진 레드 스트립, 레드 크롬 레터링, 블랙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19”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GTI 본연의 디테일로 승화되고 있다.

전면 범퍼에는 수평선을 적용한 골프 GDI와 달리 벌집 형태를 채택하여 역동적인 성능을 상징하고 있으며 또 범퍼 끝단에 ‘C’ 장식을 반영해 폭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유도했다. 보닛은 볼륨감을 강화했고 좌우 헤드 램프는 수평으로 이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일직선의 주간주행등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또한 전면에서 후면까지 길게 이어진 측면 캐릭터 라인은 다이내믹한 질주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후면 중앙에는 엠블럼 밑에 골프(GOLF) 대신 GTI 레터링을 적용했으며 GTI 전용 루프 스포일러와 듀얼 머플러가 후면의 풍성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깔끔한 인테리어

GTI의 실내는 심플하다. 디지털 콕핏을 기본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스트리밍 및 인터넷을 포함한 디스커버 미디어가 채용되어 있다. 8세대 골프부터 전 모델에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는 만큼, 골프 GTI도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지만 GTI 모델만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또한 대시보드에도 허니콤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 골프보다 15mm 낮은 지상고와 함께, 전용 스포츠 시트가 더해져 시트 포지션 또한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시트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폭이 더 커진 만큼 다양한 체형의 운전자들이 탑승하기 좋은 포지션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시프트 바이 와이어 방식의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 조명이 점등되는 엔진 스타트 버튼 등이 적용되어 신선함을 더한다. 이외에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30가지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인테리어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핫해치 다운 성능

8세대 골프 GTI에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장 진화된 EA888 evo4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에서 7단 DCT로 변경되어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더해 컴팩트 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간접 분사도 병용되었던 기존과 달리 연료 분사는 직분사 방식만 적용되며, 분사 압력 (최대 200bar→350bar)도 높아졌다. 또한 엔진 오일의 저점도화, 가솔린 파티큘레이트 필터의 추가, 저소음 냉각팬으로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골프 GTI에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프런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골프 GTI는 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편안한 주행 질감까지 선사한다.

골프 GTI는 성능을 한 단계 더 높인 골프 R 모델이 있는 만큼, 지나친 출력 상승을 추구하진 않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대표적 경쟁 차종인 아반떼 N보다 출력이 낮다. 아반떼 N의 최고출력은 280마력으로 골프 GTI 보다 35마력 정도 높다. 골프 GTI 차량 가격은 2만 9,880 달러(약 3,399만 원)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12월에 공개되지만 업계는 4천만 원대의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디터 한마디

GTI에서 ‘GT’는 장거리를 달리는 고성능 자동차라는 뜻인 그란투리스모의 약자다. 그리고 ‘I’는 인젝션(Injection)으로 전자식 연료 분사를 의미한다. 과연 고성능 해치백의 입지가 좁고, 전기차로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8세대 골프 GTI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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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ti가 아 n길수있는건 가격밖에 없을듯
    gti-R이면 모를까
    괜히공도에서 아n한데 덤비다가 망신당하기 딱좋지
    그냥 디젤보다 출력좋구나 정도로 타고다니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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