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는 쌍용에서 출시한 중형 SUV다. 출시 직 후인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줄곧 상승세만 이어왔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휴가까지 반납하며 생산에 집중했을 만큼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바로 어제는 토레스에게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하는 하루였을지도 모르겠다. 하루 사이에 3건의 이슈가 터졌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제 하루 토레스에게 터진 이슈 3건에 대한 내용과 토레스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글] 배영대 에디터

 

22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진행된 ‘2022 굿디자인(GD) 어워드’에서 ‘토레스’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심사위원은 “쌍용자동차의 ‘토레스’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정통 SUV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트렌드를 고려하여 디자인된 외관과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레스의 GD 어워즈 국무총리상 수상은 2017년에 G4 렉스턴이 같은 상을 수상한 이후 약 5년 만에 받는 상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쌍용차는 “쌍용자동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독창적인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11월 국산자동차 브랜드평판’ 2위에 쌍용 토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3위 기아 셀토스, 4위 기아 스포티지, 5위 현대 아반떼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산 자동차 브랜드 빅데이터 2293만 6723개를 분석하고,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미디어·소통·커뮤니티 지수 등으로 측정한 것이다. 브랜드 평판 모니터의 정성평가도 포함됐다.

2위를 차지한 쌍용 토레스는 브랜드평판지수 147만 0177로 기아 셀토스(111만 3797), 기아 스포티지(102만 7541)을 근소한 수치로 따돌렸다.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완성차 제조 업계에서 반도체 수급 차질이 장기간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가 오는 28일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평택 공장은 28일에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생산 재개는 다음날인 29일 날일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루 생산이 중단되면 약 700대가량의 생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기에 토레스의 인기로 여름휴가까지 반납해가면서 생산에 열을 올리던 노동자들에게 공장 가동은 찬물이 끼얹여진 상황이나 다름없다.

 

전면부는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을 연결해 정통 SUV 디자인을 구현했고, 수직형 바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측면부 휠 아치는 각진 형태로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고 쌍용차 측은 밝혔다. 후면부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테일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했고,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 문양을 형상화했다.

인테리어는 ‘슬림 앤드 와이드’ 콘셉트를 적용한 직선형의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물리버튼은 최소화했고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AVN, 8인치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적용했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703ℓ이며, 뒤쪽 2열을 접으면 1662ℓ로 늘어난다.

 

토레스에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대 토크 28.6㎏·m, 최고 출력 170마력,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1.2㎞/ℓ(2WD)다. 제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아 공항 주차장 이용료 20~30%, 공영 주차장 이용료 30~5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첨단·안전 기능으로는 주행 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해 8에어백, 후측방 충돌 보조,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 원, T7 3020만 원이다.

 

잘 만든 차량 하나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토레스를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던 쌍용차 임직원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휴식시간이 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29일부터다. 만약 반도체 수급 문제가 깔끔하게 매듭지어지지 못한다면 추가로 공장 가동 중단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과연 쌍용차의 기존 계획대로 29일에 공장을 정상 가동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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