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터, 광활한 공간성에 고급스러움까지 겸비해 주목
3톤에 가까운 무게, 강력한 출력으로 커버
프리미엄 풀사이즈 SUV 선택지로 충분한 매력

지난 9월 링컨코리아는 네비게이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브랜드 최상위 SUV로서 풍기는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덩치에 맞는 넓은 실내 공간까지 미국식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차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네비게이터는 거대하다. 차량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은 5335mm, 전폭은 2075mm, 전고는 1940mm에 이른다. 팰리세이드가 각각 4980mm, 1975mm, 1750mm라는 점에서 네비게이터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크기만 큰 게 아니다. 품격과 웅장함이 느껴진다.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은 크기가 더 커지면서 독특한 패턴을 통해 한층 고급감을 부각한다. 새롭게 추가된 전면부 범퍼와 헤드라이트는 날렵한 모습을 더한다. 미국차의 투박한 감성을 과감히 탈피한 외모는 하차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어서 측면은 직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드램프에서 시작돼 광활하게 뻗은 캐릭터 라인은 도어 캐치를 거쳐 테일램프까지 이어진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SUV 다운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수평적인 후방 방향 지시등과 좌우가 연결돼 더욱 길어진 리플렉터가 차량의 광활한 너비를 강조하고 크롬 재질을 추가한 후면 범퍼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글] 박재희 에디터

고급 소재로 마감한 네비게이터의 조립 품질은 독일차 못지않게 섬세하다. 아늑한 실내에서는 오직 링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하이엔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제시한다.

중앙에는 최신 싱크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13.2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연동하고 차량 내 음악 감상은 물론, 음성 명령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네비게이터는 공간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311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정원 7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으며 수납공간도 1열을 비롯해 3열까지 곳곳에 마련됐다. 2열은 독립된 구조로 럭셔리 세단만큼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보여준다. 별도의 암 레스트가 있으며 센터 콘솔에 새롭게 추가된 5.8인치 크기의 LCD 터치스크린으로 뒷좌석에서도 자유롭게 차량 온도를 조절이 가능하다.

네비게이터는 ‘프레임 온 바디’ 타입의 SUV임에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거대한 덩치에 걸맞은 안정감이 더해져 장거리 운전에도 최적화된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 3톤에 가까운 무게를 자랑하지만, 가속은 즉각적이다. 트윈 터보 차저 3.5리터 V6 엔진은 446마력과 최대토크 71 kg*m의 힘을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의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한다. 복합 연비는 7.2 ㎞/ℓ(도심 6.4 ㎞/ℓ 고속 8.6 ㎞/ℓ)다.

무엇보다 보닛이 곡선으로 디자인된 덕분에 운전석에 앉아서도 차량의 크기를 보다 수월하게 가늠하고 전방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자에 대한 링컨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점이다. 안전 및 편의 장비도 풍부한 편이다. 차량 주변을 보여주는 코-파일럿 360 2.0,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주행을 효과적으로 보조한다.

링컨 네비게이터는 ‘리저브(Reserve)’ 단일 트림으로 구성돼 있고 판매 가격은 1억 2,460만 원이다. 네비게이터는 가성비 풀사이즈 SUV로 꼽힌다. 대표 경쟁 차종인 에스컬레이드는 1억 5,557만 원부터 시작해 3천만 원 이상 비싸다. 연비는 다소 아쉽지만 높은 상품성을 갖고 있는 만큼 풀사이즈 SUV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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