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SUV의 상징, 브롱코
섬세한 안전 기능과 강력한 출력
브롱코 전기차, 2029년에 선보인다?

브롱코는 올해로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SUV다. 1966년 1세대 모델(1966∼1977)이 출시된 이후 5세대(1992∼1996)에 이르기까지 포드를 대표하는 오프로더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전 세계 오프로더 애호가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의해 25년 만인 2020년 6세대 모델로 생산을 재개한 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브롱코는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살리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지녔다. 각진 차체를 지녔으면서도, 외관 곳곳을 곡선으로 마무리해 강인하면서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전해준다. 오픈 톱 구조의 차체도 멋을 더한다.

차량의 사이즈를 살펴보면 ▲전장 4810mm ▲전폭 1930mm ▲전고 1930mm ▲휠베이스 2950mm의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 지프 랭글러 4도어 모델과 비교해 보면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75, 60mm 더 길고 전폭과 전고는 35, 90mm 더 작은 수치다.

실내는 투박하지만 직관적이다. 수직의 대시보드에 배치된 12인치 LCD 터치스크린은 온 스크린 터치 버튼을 제공하며 전화,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4는 클라우드 기반 연결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최신으로 유지한다. SYNC4는 대화형 음성 인식 및 사용자 친화적 화면 및 앱 제어를 제공한다. 여기에 시리 음성인식 기능 연동 및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속도계 옆에는 8인치 크기의 클러스터 계기판이 있다. 운전자는 이를 통해 유압, 엔진 속도, 연료, 유속계, 전송 온도 및 터보차저 부스트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버튼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차량에 장착된 B&O 사운드 시스템은, 660W의 6채널 앰프 및 10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100개의 필터가 장착된 DSP 기능을 통해 만족스러운 음향을 제공한다. 차 속도에 따라 음향을 자동 조정하는 SPC 기능도 장착돼 있다.

[글] 박재희 에디터

이와 함께 폭넓은 편의 및 안전 품목은 브롱코의 매력을 한 층 키운다. 외모에서 드러나는 야생마 같은 이미지 뒤에 섬세한 면모를 숨기고 있다.

풍부한 안전 기능이 대표적이다. 브롱코에 장착된 360도 카메라는 전방 및 후방 2개의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4대의 카메라를 통해 최대 2미터의 주변 시야를 제공하며 180도 분할 보기 기능을 통해 확대도 가능하다. 또한 사고 및 전복 가능성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제어해 경로를 유지하도록 돕는 RSC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 전복 센서를 결합해 충돌 및 전복 상황에서 탑승자의 머리를 보호하는 시스템은 기본으로 장착된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내부에 설치된 220볼트 AC 전원 콘센트는 탑승자가 엔진 작동 시 저전력 전기 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운전석 머리 위에 장착된 오버헤드 콘솔 보조 스위치는 포드의 정품 액세서리, LED 조명 및 애프터 마켓 설치 장치들을 제어하는데 쓰인다.

브롱코는 언제나 여유로운 주행 감각을 전달한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아우터뱅크스 단일 트림인데, 동력계는 2.7ℓ 에코부스트 V6 형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는 55.0kg*m를 뿜어낸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8.2km다.

경쟁자를 압도하는 파워를 갖췄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랭글러 4도어 모델은 모두 2.0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기 때문에 브롱코가 지프 랭글러보다 한 수 위의 스펙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브롱코의 인기는 자연스레 전기차 출시 여부로 이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 역시 EQG라는 이름의 전기 SUV로 데뷔를 앞두고 있기에 브롱코 EV 버전은 더욱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 2021년에는 짐 팔리(Jim Farley) 포드 CEO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브롱코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롱코 전기차는 가까운 시일 내에 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인 AFS에 따르면 포드는 2029년 10월 현행 브롱코의 생산을 종료하고 그다음 달인 11월에 차세대 브롱코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TE1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지금부터 약 7년 가까이 더 기다려야 브롱코의 전기차 버전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브롱코는 국내 시장에 4도어 하드톱 아우터뱅크스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6,900만원이다. 지프 랭글러 4도어 가솔린 모델은 8,01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오프로드 SUV 중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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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체 댓글

  1. 브롱코 국내에는 한종류에 모델만 수입되고있습니다~~
    랭글러로 따지면 온로드용 오버랜든 한종류죠~~
    아~그리고 미국 현지에서는 하드탑에 문제가있어 소프트탑로 교체가되고있다는데 개선되어 국내에 들어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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