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에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신형 그랜저
할부 금리라는 변수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순항 중
여전히 좋은 실적을 바랄 수 있는 이 차의 특징은?

2달이 다 되어 간다. 작년 11월 중순,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이하 신형 그랜저)’를 출시했다. 6년 만에 단행된 풀체인지였던 만큼, 대기 고객만 10만 9000여 명에 달하며 신형 그랜저는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판매량을 보면 11월에 1023대를 시작으로, 이후 12월에는 8640대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첫 달 실적은 어떨까? 업계에서는 약 2% 넘게 뛴 자동차 할부 금리 영향으로 일부 감소가 있겠지만, 1월 판매량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번 신형 모델로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받은 그랜저, 과연 이 차의 특징은 무엇일까? 오늘 필자는 여기에 대한 답을 질문 형태로 항목을 나눈 후 정리를 해보았다.

[글] 배영대 에디터

이미 국내에는 준대형 세단에는 선택지로 다양한 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형 그랜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실내 공간이다. 신형 그랜저는 직전 모델 (6세대) 대비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진 5,035mm의 전장과 10mm 길어진 2,895mm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수입 세단인 벤츠 E-클래스(전장 4,950mm, 휠베이스 2,940mm)와 비교하면 그랜저의 전장이 85mm 더 길고, 휠베이스는 45mm 짧다.

이런 차이는 차량의 구동 방식에 있다. 그랜저는 전륜 구동 기반, E-클래스는 후륜구동 기반 모델이다. 후륜구동 모델은 보통 전륜 구동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길고, 주행 성능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실내 공간이 협소한 단점이 있다. 반면 전륜 구동 세단인 그랜저는 2열 공간 확보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이것이 여유로운 2열 공간감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디 올 뉴 그랜저가 좀 더 적합한 이유다.

두 번째는 편의 사양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높은 정숙성과 거주성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흡음 타이어는 차량의 정숙성을 높이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는 동급 경쟁 수입차에서 경험할 수 없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 2열에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편의 사양도 탑재되었다. 대표적으로 동급 수입 세단을 넘어 1억 원이 넘는 수입 플래그십 세단에서나 접할 수 있는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 2열 통풍시트가 있다.

그랜저에서 캘리그라피 트림은 최상위 트림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서 이 트림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양을 탑재해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과연 그 디자인과 사양은 무엇일까?

먼저 전면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색상을 세련된 반광 크롬으로 사용했다. 또한 헤드램프 테두리, 범퍼 하단 가니쉬에도 같은 반광 크롬을 적용했다. 특히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에는 디자인 포인트를 더욱 강조하는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전용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나파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 크래시패드 가니시 리얼 우드, 스웨이드 목베게, 고급 카매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2열 승객을 위한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이 추가된 뒷좌석 VIP 패키지를 선택 옵션으로 두어서 쇼퍼 드리븐 차량으로서 가치를 끌어올렸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대형 세단에 저배기량 터보 엔진을 장착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면 실제로 하이브리드는 모델은 얼마나 좋아졌을까? 우선 이 차에는 기존 2.4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배기량이 800cc나 낮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이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기존 대비 출력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kgf.m를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를 발휘한다.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2.4리터 가솔린 엔진이 최고 출력 159마력, 최대 토크 21kgf.m,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이 38kW, 최대토크 205Nm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했다. 이 덕분에 덕분에 시스템 합산 신형 그랜저의 최고 출력은 13.2%, 최대 토크는 무려 28.6%나 강력해졌다.

강력해진 성능만큼, 연비도 대폭 개선되었다.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복합 16.2km/ℓ, 18인치 휠 기준 복합 15.2km/ℓ였다. 반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8.0km/ℓ, 19인치 휠 기준 16.7km/ℓ, 20인치 휠 기준 15.7km/ℓ다. 이처럼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보다 출력도 개선되었지만, 우수한 효율을 자랑한다.

신차 효과로 판매량을 높여야 할 때, 할부 금리 인상은 결코 작지 않은 걸림돌이다. 이로 인한 이탈 고객 발생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제조사인 현대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생겼다. 과연 신형 그랜저의 판매량이 급락하지 않도록 현대차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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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체 댓글

    • 익명. 이자는 머가그리 한이많은지 현대차나 정부나 기사전부가 불만족이고비평뿐이고?임마는 긍정적으로 좋게보이는게 없고 전부가 부정적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뭣하라꼬사노?자살하거나 디베지거라 세상이 전부가 불평불만인데 개좃빨나꼬사나 개10세끼야.꺼져.

  1. 진짜 뜻밖의 일은.. 그랜져가 5천이라는거야..
    다른 차들 연식변경 신형 나올때 얼마나 가격을 올리려고 그랜져를 5천에 파니? 난 내수전용 그랜져의 안정성도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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