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e 코너 시스템 탑재 성공
압도적인 공간성·이동성에 주목
한계점으로 지목됐던 내구성, 성능 문제 해결이 관건

최근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 5에 특별한 기능을 장착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제자리에서 360도 턴을 하거나 직각 이동, 게걸음 등이 가능한 차량을 선보인 것이다. 이런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바퀴가 따로 논 덕분이다. 각 바퀴마다 조향을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던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런 형태의 조향 기술은 ‘인 휠 모터‘ 기술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동력계의 소형화와 소재기술의 발달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자동차의 모습과 성능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작고 가벼운 규모의 실증 차량에 적용한 사례는 봤지만 아이오닉 5와 같이 2톤에 가까운 차량에 적용한 점은 정말 놀랍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현대차는 전기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전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개로 알 수 있는 것은 인 휠 모터 기술이 양산차에 적용할 만큼 발전 했다는 점이다.

[글] 이안 에디터

인-휠 모터는 쉽게 말해, 모터, 브레이크, 현가장치, 조향 등을 모두 바퀴 안으로 넣은 방식이다. 덕분에 동력 효율이 매우 높다. 같은 출력을 냈을 때 동력전달 효과가 좋다는 의미인데, 내연기관차나 일반 전기차보다도 더 높다. 차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내연기관차는 19%에서 30%의 동력효율을 보인다. 전기차는 80% 이상으로 높은편에 속한다. 한편 인-휠 시스템이 달린 전기차는 95%로 훨씬 높다. 엔진과 달리 부품 간 마찰이나 열로 손실되는 에너지가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또, 바퀴 안에 동력계가 장착되어 있어 즉각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는 이유도 있다.

다른 장점으로, 경량화에 도움이 된다. 여러 부품이 바퀴 안에 들어갈 정도로 소형화 되면서 차 무게가 가벼워 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래서 동일 용량의 배터리를 달아도 전비가 높아서 더 멀리 갈수 있다.

또한 각각의 바퀴에 동력계가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움직일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일반 차량으로는 절대 구현할 수 없는 이동을 구현한다. 심지어 바퀴마다 모터가 달려 있다 보니 주행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우수하다. 네 바퀴 모두 모터가 들어가 있어서 합산 토크와 마력이 높다. 특히 눈길, 빙판길, 진흙탕 등 험로 주행 시에도 바퀴마다 동력전달을 달리 해 기존 차량들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주행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인 인 휠 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e 코너 모듈이라 부른다. 이 기술은 차량의 각 바퀴 안에 구동, 제동, 조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합한 차세대 기술이다. 인휠모터, e-브레이크, e-스티어링, 댐퍼 등 4개 시스템의 구성을 하나로 합쳤다. 개발 연구팀에 따르면 e-코너 모듈 하나당 약 5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일반 승용차에는 4개가 들어가지만 더 크고 무거운 상용차 등에는 6개, 8개, 10개 등 하중에 맞춰 개수를 늘리는 식으로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이 모듈은 하나 당 20kW급(27PS)로 약한 편이다. 하지만 더 강력한 전기 모터를 달아 출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스펙으로는 최대 50km/h까지 낼 수 있는 저속 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자동차에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적용되고 있다. 생각으로나 존재할 만한 것들이 모두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기술이 실제로 적용될 신차는 어떤 차가 될까?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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