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찾아 헤매느라 스트레스 받는 주차 공간
겨우 주차에 성공해도 뒤이어 치르는 ‘탈출 전쟁’
주차 스트레스 확 줄여준다는  ‘이 기능’은 무엇?

다키포스트

평일 저녁, 조금만 늦게 퇴근해도 주차공간 찾기가 어렵다. 서울시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가를 기준으로 주차 포화도 수치가 100%를 넘어선 곳이 생각보다 많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중주차는 기본이고 경사로 무단 주차 같은 상황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운전 중인  방향에 이런 차가 있으면 짜증이 난다. 하지만 차량 대비 턱없이 부족한 주차 환경을 생각하면, 뒷목 잡게 하는 민폐 주차만 아니라면 넘어가는 분위기다. 

문제는 따로 있다. 차는 갈수록 점점 커지는데, 생긴지 오래된 주차장은 사이즈가 예전 규정을 적용한 탓에 주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20여년 전 중형에 해당하는 사이즈와 현재 준중형 모델의 사이즈가 비슷하다 보니, 지금의 중형, 준대형, 대형 사이즈 차들은 겨우 주차에 성공하더라도 운전자가 하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글] 배영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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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어찌해서 끝냈다면, 다음은 탈출전쟁이다. 주차 후 옆 공간이 비좁다면, ‘문콕’사고를 내기 쉽기 때문이다. 하차하다가 옆차 도어에 상처를 내면, 처음엔 잘 안보일 수 있겠지만 금세 내 차 도장 컬러가 보인다. 참고로 도망이든 모르고 갔든 그대로 그 자리를 벗어난다면 물피도주로 신고당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다시 돌아와서, 운전자에게 주차도 스트레스인데 하차까지 매번 불편하다면 지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 카니발이나 레이라면 본인이 문콕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스트레스는 덜한 편이다. 

이를 모르고 넘어갈리 없는 국내 제조사들이 결국 나섰다. 현대와 기아는 차량 사양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첨단 기능을 기본 또는 선택 옵션으로 마련했다. 그 기능은 바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다. 아직 접해보지 못한 운전자 입장에서는 ‘굳이 돈주고 살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써본 운전자들 다수는 대만족하는 기능이라 입을 모은다.

‘RSPA’라고 부르기도 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은 전면부 범퍼에 있는 전방/전측방 초음파 센서와 후면부/후측방에 있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다. 먼저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나면, 이어서 차가 속도와 변속등을 알아서 제어해 주차와 출차를 하게된다. 

모든 차가 이 기능의 수준이 동일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모델마다 수준에 차이가 있다. 플래그십 차량 이하는 단순 전전과 후진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넥쏘를 포함 일부 차량은 실제로 조향까지 힐 수 있어서 좀 더 고차원적인 주차를 할 수 있다.(다만, 주차가 완료 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답답할 수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 어떻게 이용하면 될까?(기능이 적용된 차량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시동을 끄고 하차를 했을 때와 시동이 걸린 상태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라면, 먼저 차를 잠근 후(스마트키 사용), 4초안에 홀드 버튼을 눌러 활성화를 시킨다. 이후 스마트키에 있는 전진/후진 버튼을 눌러 원격으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시동이 걸린 상태라면, 차량 실내 중앙 콘솔에 있는 ‘주차뷰 버튼’을 눌러서 먼저 활성화를 시켜준다. 그 다음 창문을 포함한 모든 도어를 닫고 마찬가지로 스마트키의 전진/후진 버튼을 사용해 주차를 하면 된다. 

참고할 점이 있다. 전자의 방법으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사용할 때는 4미터 이내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능 이용 중 장애물이 가까운 거리에서 감지되면 안전을 위해 차량이 멈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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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차하려는 공간이 비좁다면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은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미리 차에서 내린 후 리모콘을 사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매번 누적되는 주차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은 문콕 방지 외에도 쇼핑이나 여가 활동을 위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차를 꺼낼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차종에 상관없이 기본으로 들어갔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은 차마다 가격 차이가 있는데 기아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최대 140만원이나 한다. 아! 물론 ‘모니터링팩’이라는 패키지로 묶인 가격이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 외에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모니터 기능 등이 함께 포함된다. 때문에 비교적 높은 옵션가격이지만,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소위 ‘주차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주차 실력이 좋다면,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이 흥미 있는 기능이 아닐수도 있겠다. 또는 ‘굳이 비싸게 주고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모든 운전자가 ‘주차의 달인’은 아니다.만약 열악한 주차 환경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들에게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은 아주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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