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로 신형 개발 불가피해진 팰리세이드
플랫폼 및 엔진 교체 한 2세대 모델 등장 예정
신형 모델에 적용 예정인 3세대 플랫폼은 무엇? 

현대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차세대 모델 소식이 들려왔다. 소식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자동차에서 플랫폼은 대체 무엇이며, 이게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오늘은 신형 팰리세이드 소식과 함께 자동차 플랫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려 한다. 

[글] 배영대 에디터

팰리세이드가 2세대로 지속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내연기관의 지속가능성이 꼽힌다. 제품의 완전 전동화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만큼 수요가 많고 가치가 큰 제품을 유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2024년 현대차그룹의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체는 휠베이스를 중심으로 소폭 키워 거주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출시를 예고한 5세대 싼타페가 몸집을 키우면서 동반 성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력계는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할 전망이다. 주력이던 기존의 2.2ℓ 디젤은 단종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새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엔진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3.8ℓ 가솔린 엔진은 다운사이징이 거론된다.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플랫폼’이다. 그렇다면 이 플랫폼은 대체 무엇일까? 먼저 사전에서 언급하는 플랫폼은 공통의 설계, 엔지니어링, 생산성, 모델과 타입을 아우르는 주요 부품들의 호환 패키지’다. 이 말인즉, 플랫폼에는 자동차를 생각하고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제조사의 방향성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완성차 제조사마다 플랫폼에 포함시키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현대, 기아차의 경우 3세대 플랫폼에 언더바디(차체 바닥 부분),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연료장치, 공조장치, 조향장치, 배기장치, 시트 프레임 등으로 구성된 호환 패키지를 포함시켰다. 정리하면,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아래 공간을 차지하는 엔진룸과 언더바디 레이아웃이 플랫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차세대 팰리세이드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3세대 플랫폼은 내연기관 시대의 완성형 플랫폼이라고 평가받는다. 2019년, 8세대 쏘나타와 함께 공개한 3세대 플랫폼은 놀라운 수준의 경량화와 함께 충돌 안전성 향상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를 만족시켰기 때문이었다. 

3세대 플랫폼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로드 패스의 최적화다. 현대차그룹은 2세대 플랫폼에 전방 구조물 추가와 더불어 멤버 구성을 변화시킨, 이른바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다. 전면 충돌 시에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더욱 넓게 분산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루프레일과 프런트 백빔을 비롯한 전반적인 차체 골격의 강도를 향상시켰고, 신소재와 경량화 소재 적용으로 중량까지 줄였다. 실제로 제네시스의 3세대 G80의 차체 중량은 선대 모델보다 최대 125kg이나 가볍다. 

게다가 현대차그룹은 3세대 플랫폼에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설계도 적용했다. 바로  ‘거동 제어 기술’이다. 이 설계는 부분 충돌하는 쪽의 바퀴를 차체 바깥쪽으로 이탈시켜, 차량이 옆으로 밀리며 크게 회전하는 상황을 방지해 탑승자의 부상 가능성을 낮추고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2018년,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에서 가장 큰 SUV’라는 타이틀과 함께 등장했다. 이후 기존의 투싼, 싼타페 등을 제치고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첫 등장 못지않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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