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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에는 빌트인캠 2가 최초로 탑재됐다. 빌트인 캠 2는 주행영상기록 장치로서의 기능은 물론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음성녹음, 메모리카드 교체 형식, 해상도 향상 등 많은 부분이 개선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글] 박재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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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세대 빌트인 캠을 사용한 차주들은 음성 녹음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화질이 다소 떨어지는 후방 카메라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하지만 빌트인 캠 2는 전·후방 카메라 사양을 모두 2560×1440 QHD(Quad HD)로 개선해 화질을 높였다. 1세대의 전·후방 카메라 각각 1920×1080 FHD(Full HD), 1280×720 HD 사양과 비교해 대폭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언제나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블루링크 서비스를 통한 주차 중 충격 감지 녹화 알림 및 저장 영상 전송 기능, 그리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빠르고 편한 연결을 돕는 내장형 와이파이를 갖춰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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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캠 2는 블랙박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 능력이 중요하다. 현대차에 의하면 기본 제공되는 64GByte 메모리를 기준으로, 주행 상시 녹화 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주차 중 상시 녹화 시간은 기존 20시간에서 40시간으로 늘었다.

주행 및 주차 중 충격 감지 저장 횟수도 함께 늘었다. 30회의 충격 감지 저장이 가능했던 빌트인 캠 1과 달리 40회로 증대되었으며, 수동 저장 역시 기존 30회에서 40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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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감지 저장 시점은 사용자가 직접 5초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이용자가 충격 감지 시점을 기준으로 앞뒤 10초의 영상을 저장하고 싶다면, 저장 시점을 지정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메모리가 아닌 고용량 메모리 카드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경우 용량의 배수로 저장 시간과 횟수가 늘어난다는 특징도 있다.

충격 감지뿐만 아니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주행 데이터까지 모두 지원한다. 차량 속도, 기어 변속, 턴 시그널 작동 여부, GPS 기반 위치 등 온갖 정보가 모두 저장된다. 덕분에 교통사고 후 보다 정확한 사고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블랙박스의 기능은 나날이 발전하여 순정 사양만으로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블랙박스에 있어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것도 있다. 바로 급발진 사고와 관련한 페달 블랙박스다.

지금껏 급발진 의심 사례는 숱하게 있었지만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제조사는 사고 원인 분석에 소극적이며 급발진으로 신고된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 실수로 마무리되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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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페달을 찍는 블랙박스를 장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의무화된다면 운전자 입장에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더 좋을 것이다. 블랙박스 보급이 일반화돼 있는 현시점에 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뿐더러, 실제 급발진인지 운전자의 과실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빌트인 캠 2를 비롯해 블랙박스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많은 기능이 들어가며 삶의 질을 개선해 주었다. 이제는 해묵은 논란을 진정시켜줄 차례다. 더 이상은 ‘운전미숙’으로 포장된 애꿎은 피해자가 나와선 안된다. 급발진 사고로부터 탑승자의 과실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블랙박스 역시 빌트인으로 도입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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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미 블박에서는 10년 전부터도 다 있던기능을 이제야 추가한건데.. 그 것 때문에 차를 산다니.. 비약이 너무 심하다.. 그리고, 페달 블박을 제조사에서 달아줄리 만무하다고 본다.. 급발진이라는걸 증명할 수 있는 일을 본인들이 할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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