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 제네시스 엑스 전시한 현대차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시선을 사로잡은 차
콘셉트카가 경제 포럼에 등장한 이유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가 스위스에 떴다. 그런데 전시 장소가 의외다. 바로 ‘다보스포럼’이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대체 이 차가 왜 등장한 것일까? 오늘은 오래간만에 놀라운 근황을 들고 등장한 ‘제네시스 엑스’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글] 배영대 에디터

이번 ‘제네시스 엑스’ 전시는 다보스 포럼 일정 중 하나인 한국의 밤 행사를 현대차그룹이 지원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차량은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설치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있는 투명 유리 컨테이너 안에 전시되었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 행사이다.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제네시스 엑스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행사장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러고 자연스럽게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다보스 포럼에 전시될 차는 ‘제네시스 엑스’외에도 물망에 오른 게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행사 취지 등을 고려해, 다양한 후보군 가운데 제네시스 엑스로 최종 낙점되었다.

이후 제네시스 엑스를 경기도 남양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현지까지 옮기는 작업은 전문 배송업체가 맡았다. 먼저 보안트럭으로 공항까지 운반한 뒤,  전용 알루미늄 특수 캐리어에 담아 화물용 항공기에 실어 현지로 옮겨졌다. 참고로 이 모든 과정에는 콘셉트카 제작 및 차량 관리에 참여했던 현대디자인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앞서 공개한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다,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면부는 브랜드 고유의 품위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중 구조 형태의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후면으로 전통적인 GT 차량 디자인을 따르고 있으며, 차량 전조등과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두 줄의 램프가 인상적이다. 또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과 펜더의 극대화된 볼륨은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은 말굽에 대어 붙이는 편자(Horse Shoe)의 형상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전조등과 같은 두 줄의 디자인이 반영된 후미등으로 전면과 통일감을 줬으며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네시스 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이 적용된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으며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탑승자들에게 다가가는 느낌을 주는 대쉬보드와 이어진 플로팅 센터 콘솔도 인상적이다. 또 탑승자를 둘러싸는 슬림형 간접 송풍구와 옆면 유리창 몰딩에 두 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이번 모델의 콘셉인 두 줄을 강조함과 동시에 외부 디자인과 통일감을 줬다.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로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실상 총력전이다. 현대차그룹은 메인 전시 차량으로 선정된 ‘제네시스 엑스’외에도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에는 행사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외에도  현지인,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과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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