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사무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소비자들 주목
PBV의 방향성 제시, 이동 시간을 라이프스타일에 소비 기대

최근 현대차는 프리미엄급 고속버스 모델, 유니버스의 파생모델을 출시했다. 이 차의 정체는 이동식 사무공간 버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다. 이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목적지 까지 이동하면서 다양한 업무 수행은 물론 차별화된 휴식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의 인테리어는 독특하다. 곡면과 직선이 조화를 이룬 형태로, 고급스러우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마치 최신 하우스 인테리어를 보는 듯 하다. 이를 대변하듯, 차량 바닥을 구성하는 소재는 일반 버스와 다르다. 강화 마루로 구성해, 실제 집이나 사무실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넓은 창 덕분에 탁 트인 개방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블라인드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글] 이안 에디터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실내에서 개인 업무 뿐만 아니라, 소규모 회의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실내 레이아웃 자체를 맞춤형으로 구현했다. 개인 업무 공간과 그룹 협업 공간, 수납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공간 용도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 업무 공간에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충전 패드, 업무용 사이드 테이블, 개인 수납공간 등이 모두 들어가 있다. 덕분에 이동 중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어서 그룹 협업 공간은 영상회의 시스템과 접이식 회의 테이블, 소파 시트 등이 적용되어 있어 높은 협업 효율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한편 수납공간은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기본형 외에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도 제작 가능하다.

그렇다면 탑승 정원은 몇 명일까?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10인승이 기본이다. 만약 추가 탑승인원을 원하면 13인승까지 가능하며 좀 더 바리에이션을 넓혀 그룹 협업 공간을 전면으로 이동시킨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트를 2개 추가한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등 시트 구성을 차별화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전체 정원은 운전자 포함 기준이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기본형 10인승을 비롯해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그룹 협업 공간을 전면으로 이동한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시트를 두 개 추가한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등으로 판매한다.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10인승 5억8532만원
▶13인승 다인원 승차형 5억5685만원
▶13인승 업무 공간 확대형 5억6430만원
▶13인승 이동 및 협업형 5억3060만원

이 처럼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작년 7월 개최된 ‘2022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에 대해 여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미래형 공간을 창출하는 모빌리티 개념을 반영해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발했다”며 “넓은 공간을 갖춘 고속버스의 장점을 이용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버스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는 캠핑카 같은 단순 개조차량이 아니다. 프리미엄 버스를 목적에 알맞게 재구성 했다는 점에서 미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맛보기로 보여준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지금은 버스 운전기사가 필요하지만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움직이는 오피스’는 지금 보다 더 보편화 될 것이다. 이미 자동차의 실내는 주거공간으로 진화한 상황이다. 버스는 공간이 넓은 만큼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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