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면서 상쾌한 바람결을 느끼고 싶은게 운전하는 맛이다. 찌든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드라이브는 CF의 소재로도 자주 활용 되고, 누구나 은근히 꿈꾸는 로망이다. 그렇지만, 무심코 창문을 열면 소음, 황사, 미세먼지 등 예상하지 못한 온갖 빌런들에게 시달리게 된다.

이 빌런들을 물리치고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한 방법이 있다. 자동차 창문을 적절히 열어서 조절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는 앞좌석, 뒷좌석 총 4개의 창문이 있다. 이 창문들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열고 닫는 방법만 깨우친다면 센스있는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실내 공기 순환과 소음을 줄이는 효과

운전 중 창문을 열었을 때 시끄러운 바람소리가 운전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여성운전자의 경우 긴머리카락이 미친듯이 흩날리며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창문을 거의 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 머리카락은 거의 날리지 않으면서 시원해지는 방법이 있다.

운전자를 기준으로 뒷자리의 창문을 반정도 열고, 운전자 측 창문을 조금 열면 적당하게 바람은 들어오면서 머리카락이 날리지 않는다. 생각보다 소음도 안들리면서 바람이 들어오니 일석이조의 효과다.

만약 같이 타는 사람이 없고, 혼자 운전하고 있다면, 동일한 방법으로 조수석 쪽 창문을 열면 된다. 조수석 뒷쪽 창문을 먼저 반 정도 열고, 조수석 창문을 조금 열면 운전자에게 직접적으로 바람이 오지 않으면서, 바람은 느껴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창문을 열 때 소음이 싫어서 안여는 경우에는, 소음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조수석 창문과 운전자 뒷 좌석의 창문을 적당하게 열면 소음이 덜하고 바람은 들어온다. 당연히 창문을 열었기 때문에 완벽한 소음차단은 아니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다.

드라이브 중에 입이 심심해서 먹은 음식의 냄새가 차 안에 퍼졌다면, 냄새를 빼기 위해 급하게 창문을 모두 열어버린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는 실내 공기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서, 오히려 공기가 내부에만 머물게 되어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

냄새를 빼기 위해서는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창문. 즉 3개의 창문을 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조수석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뒷 좌석 양쪽으로 순환하여 빠져나가기 때문에, 순식간에 냄새가 빠져나가며 환기가 된다.

이제는 창문이 위에도 있는데요?

최근 몇 년사이, 캠핑카와 슈퍼카의 전유물이던 썬루프가 자가용에도 옵션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원래 옵션으로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중화 된 것은 얼마 되지않았다. 썬루프를 살짝 여는 것도 당연히 차내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된다.

썬루프는 차종에 따라, 옵션에 따라 크기와 여는 방식이 다른데, 운전석과 뒷좌석쪽으로 크게 만들거나 운전석 쪽에 길게 넣는 썬루프가 있다.

여는 방법도 버튼식 자동과 손잡이가 달려 있는 수동형태가 있다. 보통 자동식은 앞이나 뒤로 썬루프창이 들어가며 열리는 구조고, 손잡이가 달린 것은 위로 밀어올려 여는 방법이다.

썬루프는 열지않아도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많은 구매자들이 옵션으로 넣고 싶어한다. 옆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아닌 위에서도 들어오는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옵션이다.

에디터 한마디

여름 휴가가는 길이 막히고 답답할 땐 다들 에어컨을 켜는 시대가 왔다. 차의 에어컨 필터와 기능이 좋아졌고, 공기 순환 기능도 많이 발전했지만, 역시 사람은 자연과 함께 해야 하는 법.

창문을 통해 솔솔 부는 자연바람과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향의 냄새는 우리의 지친 삶을 치유해준다.

그렇지만 아무리 바람을 느끼고 싶어도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에서 주행중에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거나 몸을 내미는 것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익룡이 아닌 호모 사피엔스이니 매너있게 드라이브를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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