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 존재한다. 그만큼 튜너도 많다. 오히려 제조사보다 더 많다. 그러한 튜닝 브랜드 중에는 특정 제조사를 주력으로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페라리의 노비텍(Novitec), 포르쉐의 테크아트, 아우디의 압트(ABT) 등이 그 예다. 오늘은 그들 중 벤츠를 주력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 튜닝 메이커이자 독일의 완성차 제작 업체로도 인정받는 브라부스(BRABUS)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브라부스는 어떤 회사?

브라부스는 1977년 독일 보트로프(Bottrop)에 설립되었다. 설립자 보도 부쉬만(Bodo Buschmann)은 당시까지만 해도 속도보다는 고급스러움이 강했던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브라부스로부터 주목할 점은 독일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완성차 업체로 등록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는 포르쉐 RUF, BMW 알피나 등의 브랜드와 같은 맥락이다. 그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뜻. 브라부스는 벤츠 양산차를 베이스로 기본적인 인테리어부터 외장 파츠, 흡 배기 시스템, 엔진 부품(AMG 포함)을 모두 관할하며 심지어는 외관 플랫폼을 새롭게 변형하는 튜닝까지 선보인다.

초반에는 S-Class V8 엔진을 C-Class 격인 190에 탑재하는 식의 엔진 스왑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경량화와 더불어 배기량을 증가시켜 성능을 끌어올린다. 브라부스의 엔진은 기본적으로 700~900 마력 이상을 뽑아낸다. 순정 엔진을 분해한 후 실린더 사이즈를 넓히기 위한 보어 업(Bore Up) 작업 등을 거쳐 재조립하는데 이 과정에서 엔진 형태도 브라부스만의 것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

브라부스의 괴물들 TOP3

BRABUS 900 XLP

▣ 브라부스 900 XLP

이 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재감을 내뿜는다. Mercedes-AMG G 63을 기반으로 하는 브라부스 900 XLP는 오프로드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느 곳이든 온 로드로 만들어버릴 것 같다. 900마력을 생산하는 BRABUS Rocket 900 4.5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1,250Nm의 힘은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제로백은 4.4초, 최고 속도는 210km/h로 제한된다.

BRABUS ROCKET 900
BRABUS ROCKET 900

▣ 브라부스 ROCKET 900

Mercedes-AMG GT 63 S 4MATIC+를 기반으로 하는 브라부스 로켓 900은 앞선 900 XLP와 마찬가지로 Rocket 900 V8 엔진을 장착한다. 이 말인즉슨 로켓 900의 운동성능은 더 폭발적이라는 뜻. 제로백은 2.8초, 23.9초 만에 300km/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타이어의 한계로 인해 330km/h로 제한된다.

BRABUS 900
BRABUS 900

▣ 브라부스 900

브라부스 900은 Mercedes-MAYBACH GLS 600을 기반으로 한다. 사실 브라부스는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겁내지 않고 튜닝하는 브랜드다. 그에 걸맞게 브라부스 900 또한 실내 인테리어 가죽과 색상, 트림, 퀼팅 요소 모두 수작업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브라부스에 따르면 고객의 요구 조건 중 제약사항은 상상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계가 없다고 한다.

에디터 한마디

문득 전기차 시대에서 브라부스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궁금해진다. 최근 브라부스는 EQS를 튜닝한 브라부스 EQS 450 모델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기역학적 외관과 서스펜션, 휠 튜닝 위주였다. 물론 브라부스가 복원 사업도 겸하고 있지만, 튜닝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성능 업그레이드 부분에서 과연 브라부스는 전기차 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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