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다 침수피해 입었을 때, 보상방법은?

여름은 장마철이라 폭우가 올 것을 미리 예상하고, 출근길 일찍 집을 나섰다. 자가용은 주차장에 잘 모셔두고,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탄 것 까지는 좋았는데, 회사에 접근할수록 길이 막히기 시작하더니, 앞 쪽 사람들이 웅성웅성댄다. 저 앞쪽에 도로에 물이 차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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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후, 기사님이 앞문과 뒷문을 열더니, 승객 전원을 내리라고 한다. 차 바닥으로 물이 슬금슬금 밀려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내리려고 보니, 이미 무릎까지 물이 찼다. 주변을 돌아보니 사람들 모두 내려 물살을 헤치며 인도쪽으로 가고 있고, 경찰과 소방대원들도 나서서 사람들을 안전지대로 유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당연히 패닉을 일으킬만한 사태다. 최근 수도권에서 일어난 장마로 인해 이런일을 겪은 사람들이 심심찮게 생겼다. 이 때 이동하다가 미끄러져 다치거나 짐을 잃어버리거나, 물건이 같이 침수되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연 보상받을 방법이 있을까?

버스 출퇴근 중 사고가 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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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버스가 사고가 난 경우, 그 버스의 운전사나 그 밖의 승무원(이하 ‘운전사등’이라 함)은 즉시 정차하여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와 피해자에게 인적 사항(성명·전화번호·주소 등을 말함)을 제공 해야 한다(「도로교통법」 제54조제1항).

※ 위의 조치를 하지 않은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도로교통법」 제148조).

만약 이 상황에서 사고로 신체상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입은 경우 사고책임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3조, 「민법」 제750조 및 제756조 등에 따라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 버스공제조합 홈페이지

일반적으로는 버스공제조합을 통한 보상처리절차를 거쳐 보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은 경우 별도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나「민법」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는 할 수 없다. 버스공제조합 홈페이지 혹은 전화 1899-6006으로 연락해서 자세한 절차와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대중교통 상해보험 등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다면 해당 보험회사에 사고통보를 하고 경찰서 신고 여부에 대한 자문과 신속한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내용을 경찰서에 먼저 신고한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보험회사에 신고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보험회사에 통보할 때에는 사고일시 및 장소, 피보험차량 번호, 피보험자 및 운전자 인적사항, 사고내용 및 피해내용, 피해자성명, 치료병원, 피해차량소유주 연락처 및 수리공장 등 아는 내용에 대해 통보하면 된다.

지하철 출퇴근 중 사고가 난 경우

ⓒ 인터넷 커뮤니티

폭우로 인해 지하철이 폐쇄되거나 정지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폭우에는 지하철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되었고, 1호선 영등포역, 개봉역, 오류역 선로가 침수되어 운행이 중지 되었다. 또한 도림천이 범람하여 2호선 신대방역을 무정차 통과했으며, 7호선 이수역의 천장이 무너져 무정차 통과하는 등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들이 있었다.

이 경우,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한 상황에서 지하철에 문제가 생겨 타지 못했다면, 바로 다시 개찰구로 올라와 카드를 찍고 나온 후 해당 역의 사무실로 가면,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간 요금을 현금으로 환불해준다. 사무실에 비용이 없어서 환불받지 못한 경우, 환불받을 수 있는 종이 등 다른 방법을 마련해서 반드시 돌려준다.

카드를 찍고 나오는 부분이 중요한데, 수도권의 경우, 시내버스와의 환승시스템이 연동되어 있어 카드를 찍고 나올 때 중복결제 되는 부분의 금액을 환불해 주는 것이다. 만약, 개찰구를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나왔다면, 환불받을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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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찰구 바깥이어도 지하철 역사안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신체상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입은 경우, 사고책임자는 「민법」 제750조 및 제756조 등에 따라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지하철운영기관이 가입한 영업배상책임보험 또는 지방자치단체배상책임보험의 보상처리절차를 거쳐 보상을 받게 된다.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은 경우 별도로 「민법」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는 할 수 없다.

더불어 대중교통 상해보험 등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해 두었다면 해당 보험회사에 사고통보를 하고 경찰서 신고 여부에 대한 자문과 신속한 보상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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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어디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경찰이나 소방대원들이 나타나 현장은 해결해주지만, 그 후 보험처리 같은 것은 당황해서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되도록 사고를 당한 당일에 신고를 하며, 다치거나 일 때문에 신고를 못한 경우, 3일 안에는 보험사에 신고를 접수 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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