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를 구매하고 나면 반짝이는 외관에 절로 흥이 나기 마련이다. 물론, 온갖 비닐과 스티커를 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하지만 뭐 어떤가? 잠깐 짬을 내어 이곳저곳 살펴보며 떼면 그만인 것을. 그리고 간혹 신차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비닐을 벗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스티커를 전부 뗀 것 같은데 내 차와 광고 속 같은 차의 모습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사실 신차를 구매한 운전자들이 ‘보이지 않아서’ 떼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 부분, 바로 ‘크롬 몰딩 보호필름’이다. 크롬(Chrome)은 금속성 반짝이는 재질을 의미하며 몰딩(Molding)은 자동차 외관의 밋밋한 곳에 색상, 띠, 면 등을 사용해 부착하는 장식물을 의미한다. 디자인을 위해 보통 적용되며 그밖에 이음새 부분을 덮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로 이 부분에 크롬 몰딩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 재질, 혹은 비닐 타입 보호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다. 제조공장에서 신차 출고 시 흠집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 차원에서 붙여놓은 것이다.
일반 운전자들은 이 부분에 붙어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바로 떼 버리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그냥 지나치기도 한다. 간혹 크롬 몰딩이 싫어 스티커를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다.
크롬 몰딩 스티커는 대부분 파란색 또는 하얀색 비닐 스티커로 되어있어 바로 찾을 수 있지만 일부 차량은 검은색 고무 재질로 되어있어 찾기 어렵다. 아니, 바로 눈앞에 있지만 스티커인지 모른다. 묘하게 차량 색상과 어울리기 때문에 더더욱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차량이 본문과 같지 않으며 출고차량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하자.
물론, 해당 부분을 떼지 않는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 되는 것은 없다. 단지, 알아두면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가끔가다 반은 떼고 나머지 반은 떼지 않은 채로 “왜 내차는 일부분만 반짝이지?”라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나 아예 떼지 않아서 크롬의 광택이 보이지 않는 운전자들에게는 도움이 되겠다.
아, 이 부분 떼는 거였어? 어쩐지…
글, 사진/ 다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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