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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트 옆이나 도어 손잡이 근처에 위치한 메모리 시트 버튼.

많은 운전자들이 어떤 버튼인지 알고 있지만, 정작 왜 사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자동차에 적용되어 있는 모든 기능은 쓸모 없는 것이 없다.”라는 말을 한 바 있다. 그렇다면, 메모리시트 또한 쓸모 있는 기능이라는 것인데,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자연스레 궁금해진다.

최초의 메모리시트는 포드 자동차에서 개발했다. 1957년 포드 썬더버드(Thunder Bird)와 머큐리 턴 파이크 크루저(Murcury Turnpike Cruiser)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으며, 높낮이 등을 설정한 후 숫자 또는 문자로 된 다이얼을 눌러 기억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메모리시트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내가 설정한 시트 포지션을 기억하고 설정한 시트 포지션으로 되돌아가도록 도와주는 편의 기능’이다. 따라서 누군가 내 차를 운전해 시트 포지션이 바뀌었다 면, 이 기능을 사용해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사실 위의 이유로 만들어진 것이 맞지만, 요즘같이 패밀리카가 각광받는 시대에 이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패밀리카 특성상 내가 운전하지 않으면 배우자가 대신 운전할 수 도 있고, 자녀들이 운전할 나이가 되어 운전 연습을 하는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본인 이외 가족 중 누군가가 사용했을 때, 메모리시트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이 높이였나? 좀 더 앞으로 가야 하나?”하며 헤맬 필요가 없다. 또한 배우자 및 자녀들도 운전석에 앉을 때마다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이 줄어들게 된다.

홀로 운전하는 경우에도 1번은 운전을 위한 시트 포지션, 2번은 차량 내 휴식 전용 시트 포지션 등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

게다가 안전 및 건강 측면에서도 메모리시트 기능이 유용하다.

건강 측면에서 보면, 누군가 내 차를 운전해 시트 포지션이 변경되었을 경우, 다시 원상복귀 해야 하는데, 동일한 상태로 되돌리기 쉽지 않다. 이때 올바르지 않은 시트 포지션으로 인해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허리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되어 요통 발생 및 목 근육 긴장으로 운전 집중력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안전 측면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적절하지 못한 시트 포지션은 잘못된 팔과 다리 각도로 운전에 임하게 되어 불편한 운전 환경이 되며, 제대로 된 시야 확보를 하기 어려워져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메모리 시트를 이용하면, 기존에 설정한 시트 포지션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 건강, 안전, 편리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메모리시트는 제조사 마다 다르지만 국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부 제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SET 버튼을 누른 뒤 번호 버튼을 누르면 세팅 완료다. 이후 원하는 번호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시트 포지션으로 다시 설정된다.

그 밖에 SET 버튼이 없는 경우 번호를 꾹 누르고 있으면 설정된다는 점 참고하자. 그리고 요즘 출시되는 차량은 시트 포지션 외에 사이드미러 위치가 함께 설정되며, 스티어링 휠은 전동식 조절 기능이 적용된 차량일 경우에 메모리시트 조작으로 함께 조절 가능하다.

메모리 시트 활용 목적과 사용방법은 간단명료하다. 하지만 이 기능을 통해 안전과 건강 그리고 운전 편의성까지 챙길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만약 메모리 시트 필요성과 사용법을 몰랐던 운전자라면, 이번 기회에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 알아두자. 단지 버튼 몇 번 누르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니 말이다.

유용한 메모리시트, 잘 활용하고 계시나요?

글 / 다키 편집팀
사진 / 다키 편집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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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관련 문의 : carder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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