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표지판의 각각의 모양의 뜻만 잘 알아도 내비게이션 도움 없이 원하는 곳을 찾아갈 수 있다. 이미 내비게이션 안내에 익숙해진 요즘 표지판에 그려진 “방패 모양”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양과 숫자의 의미를 잊고 지내고 있지 않은가?
운전자라면 면허 필기시험 문제에서 한 번은 보았을 것이고, 합격을 위해 외웠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금방 잊어버리게 되었다면 다시 한번 기억해두도록 하자.
도로 표지판 (도로 구분)
확인 방법
도로 표지판의 다양한 모양의 의미는 도로를 구별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흔히 국도와 고속도로쯤으로 도로의 구분이 됨을 알고 있다. 도로 표지판에서는 이와 같은 도로를 구별할 수 있도록 간단한 모양과 숫자로 나타내고 있는데,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광역시, 지방도, 시도 등으로 구분하여 알려주고 있다.
“방패 모양” 은 무슨 뜻일까?
방패 모양 또는 항아리 모양의 도로 표지판이 있는 곳은 원활한 고속 통행으로 중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국도 노선지정령에 의해 지정된 “고속도로”를 뜻한다. 고속도로, 고속국도 같은 의미로 불리고 사용된다.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전반적인 관리, 보전 등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모양은 미국의 고속도로에서 사용되는 모양과 비슷하다.
“동그란 모양”은 무슨 뜻일까?
파란 바탕에 흰색 숫자가 새겨진 타원형의 동그라미 모양은 일반국도를 의미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일반 국도 이용을 위해 도로 표지판을 보게 된다면 꼭 기억하는 것이 좋다. 일반 국도의 경우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으며 오토바이 운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와 다르게 일반국도는 지방국토관리청 또는 특별시 광역시 등 시가 관할하는 구역의 경우는 지차체의 장이 관리 담당한다.
“육각 모양” 무슨 뜻일까?
육각형 및 팔각 모양에 흰색 바탕, 파란색 또는 녹색 글씨가 쓰인 곳은 특별시나 광역시에 설치된 도로를 뜻한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의 주요 도로를 이루는 간선 기능을 수행하는 도로이다. 각 지역 시장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사각모양” 무슨 뜻일까?
노란색 바탕에 사각형 안에 숫자가 새겨진 표지 안내는 지방도(국지도)를 뜻한다. 지방도는 도, 군청의 소재지로부터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성하게 되는 도로이다.
지방도는 노란 바탕에 3자리 이상의 숫자 또는 3자리 밑의 숫자 그리고 숫자가 적혀있지 않은 모양이 존재한다. 보통 3자리 숫자가 적혀있는 경우 앞자리의 숫자는 도의 구분을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301의 숫자는 경기도, 402의 숫자는 강원도, 1001의 숫자는 경남, 1100 숫자는 제주도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2자리의 숫자가 적힌 지방도 표지는 중요 지방의 도로로써 도로 건설비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국가지원지방도이다. 일반 국도에 준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도로써 일반국도 및 고속도로로 이루어진 국가 기간 도로망을 보조하는 도로이다.
에디터 한마디
가끔 호기심 많은 아이들 또는 동승석에 앉은 누군가는 한 번쯤 운전자에게 “방패 모양, 동그라미 모양” 무슨 뜻이야?라고 물어보았을 것이다. 또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대단히 복잡한 것도 아니며, 외우기 어려울 만큼 많은 것도 아니다. 고속도로, 일반 도로, 특별&광역시, 지방도 등을 의미하는 것이며, 각각 다양한 모양과 색상으로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는 표지판을 전혀 보지 않더라도 내비게이션을 통해 어려움 없이 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운전자라면 도로 표지판이 알려주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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