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세단 라인업 다수 확보
제네시스 G80·GV80 주력으로 활약중
전기차, 왜건 모델 추가로 다양한 선택지 제공
[글] 박재희 에디터
제네시스의 세단 라인업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작은 체급을 가진 G70, 준대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G80, 그리고 플래그십 세단 G90이 그 주인공이다.
스포츠 세단 G70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모델인 만큼 가격은 4,035만 ~ 51,05만 원에 형성돼 제네시스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판매량 감소와 전동화 정책 등으로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될 예정이다.
현행 3세대 G80은 E세그먼트에서 여타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등한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다. 클래식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으로 두 줄 램프 디자인을 탁월하게 소화한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이견이 많이 갈리지 않고, 전동화 모델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구매 연령층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5,507만 ~ 6,735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 에쿠스에 뿌리를 둔, 제네시스의 기함 G90은 가장 최근 풀체인지를 거쳤다. 지난해 12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출시 1년여를 맞은 현재까지 월평균 2,200대가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며 고급차 시장 점유율 50%를 넘보고 있다. G90의 가격이 9천만 원에서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제네시스의 내연기관 SUV에는 3차종이 있다. 중형 SUV GV60, GV70과 준대형 SUV GV80으로 구성된다.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고 GV70 역시 전동화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GV80은 아직 내연기관 모델로만 운영되고 있다.
럭셔리 전기차 GV60은 최근 연식 변경을 마쳤다. 특히 2023년 형에는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내 V2L 기능과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GV60의 가격은 6,493만 ~ 7,357만 원에 형성돼 있다.
GV70 역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동화 모델 같은 경우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진행한 테슬라 모델Y, 머스탱 마하-E와의 비교 평가에서 편의성·주행 성능·연결성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우토 빌트는 GV70에 대해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GV70의 가격은 내연기관이 4,903 ~ 6,160만 원이고 전동화 모델이 7,332만 원이다.
GV80은 제네시스 SUV의 대표 모델이다. 하지만 판매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11월 GV80은 1만9860대가 판매됐다. 공급 문제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30% 이상 감소한 GV70(2만5920대)과 플래그십 세단 G90보다도 적은 판매량이다. 업계에 따르면 부진의 주요 원인은 높은 가격과 승차감에 있다는 분석이다. GV80의 가격은 6,430만 ~ 7,558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G70의 왜건형 모델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출시했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으로 개발해 작년에 유럽에서 먼저 출시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세단 모델과 거의 흡사하지만 트렁크 부분 지붕이 높이 올라와 내부 공간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적재량은 465L로 세단 대비 40% 늘어났지만 3시리즈 투어링이나 A4 아반트 등 경쟁 모델이 500L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수치다. 가격은 4,310만 ~ 4,928만 원이다.
오늘은 국산 프리미엄의 자존심과도 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과 최근 이슈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제네시스 모델들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과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무리한다.
좆또모르면씨부리지를마라
판매부진이아니고공급부족이다이모지리야
웬만한옵션해도1억가까운데?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