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안전성 평가서 인정받은 아이오닉 6
쟁쟁했던 경쟁 모델들 제치고 당당히 1위
평가에서 인정받은 아이오닉 6의 매력은?

아이오닉6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이 차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에 인기 있는 차라는 건 알지만, ‘안전한’이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어떤 점이 선정되는 요인이 되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이번 선정과 관련해 현대차는 유로 NCAP의 대형 패밀리카(Large Family Car) 부문에서 최우수(Best in Class) 차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 NCAP는 아이오닉6의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로 유지돼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의 신체 보호 수준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강건한 차체는 물론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의 안전도 획득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미 2010년 기아 스포티지(소형 오프로드), 2012년 현대차 싼타페(대형 오프로드), 2013년 기아 카렌스(소형 다목적차량), 2016년 현대차 아이오닉(소형 패밀리카), 2018년 현대차 넥쏘(대형 오프로드)로  부문별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는 현대차그룹에서는 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오닉6 까지 수상을 하면서 업계에서는 유럽시장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 중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시장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평가를 진행한 유로 NCAP은 매년 네 가지로 구성된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평가 영역으로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이 있다. 

아이오닉 6는 지난 11월 해당 기관의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작년(2022년)에는 경쟁 차량이 꽤나 쟁쟁했다. 실제로 2022년 한 해동안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받은 대형 패밀리카로는 벤츠 C클래스, 스코다 옥타비아, 기아 EV6 등으로, 현대차 아이오닉6는 쟁쟁한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1위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을 가진 아이오닉 6는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를 갖고 있다. 참고로 역대 현대차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인 0.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덕분에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첫날부터  완판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EV6, GV60에 이번에 아이오닉 6까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게 되었다. 올해에도 현대차그룹이 만만치 않은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과연 이 차는 또 어떤 타이틀을 얻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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