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으로 생명 연장한 쏘나타
많이 늦은 일정, 주요 변화는 무엇?
단종을 택하지 않은 현대차, 이유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내달 부분변경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단종’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을 뻔한 쏘나타가 부분변경을 통해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상 이미지가 공개되는 가운데,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은 어떨까?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쏘나타는 ‘국민차’라는 타이틀을 오랫동안 지켜온 현대차의 효자 모델이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이른바 ‘메기차’라고 비웃음을 산 8세대 쏘나타(DN8) 출시 이후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지난해는전년 대비 21.1% 감소한 4만 8,853대로 마무리했다. 급기야 지난해는 단종설까지 제기됐다.
이런 상황은 현대차에게도 자존심에 상처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고민 끝에 현대차는 단종 대신 ‘페이스리프트’를 택했다.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위장막 차량과 예상 렌더링에 따르면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8세대 소나타는 가장 많은 혹평을 받은 전면부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스타리아와 디 올 뉴 그랜저(GN7), 디 올 뉴 코나(SX2)와 같이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동안 쏘나타의 시그니처로 헤드램프 하단부터 윈도우라인까지 이어졌던 크롬몰딩을 삭제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보닛 중앙에 캐릭터라인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역삼각형의 풀 LED 헤드램프와 기존보다 커진 사다리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후면부에도 변화를 주었다. 좌우가 연결된 현재의 테일램프에 아이오닉 5나 아이오닉 6처럼 픽셀 조명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신형 쏘나타의 리어에는 트렁크 리드와 범퍼 등 주요 디자인 요소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도 신형 쏘나타의 실내는 알려진 정보의 양이 극히 적다. 그동안 공개된 스파이샷들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1열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그랜저처럼 연결될 것으로 추측된다.
60만대 이상 판매된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쏘나타는 국내 시장에서 해마다 5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그러나 호불호가 갈리는 역동적 디자인을 적용한 8세대 쏘나타의 판매량이 주춤하는 사이 경쟁 차종인 기아 ‘K5’의 인기가 치솟았다. 여기에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시장 흐름이 중형 SUV 쪽으로 기울면서 쏘나타의 위상이 크게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서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현대차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에 힘을 주는 이유는 뭘 까? 업계에선 가장 큰 이유로 쏘나타가 차지하고 있는 ‘중형 세단’ 세그먼트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으로 입을 모았다.
현행 쏘나타가 2019년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시기가 매우 늦었다고 할 수 있다. 업계는 이를 두고 판매 실적도 있지만, 현대차가 쏘나타를 두고 그랜저와 아반떼 사이에서 포지셔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다음달 말에 개막하는 가운데 , 과연 상품성을 높인 쏘나타의 실제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단종설은 언론끼리 기정사실화해서 떠들고는, 페이스리프트 한다고 한참 전부터 얘기했던 현대 오피셜 개무시해놓고, 이제 와서 왜 단종 안하냐니…
개소리 장황하네
정치쪽만큼은 윗사람 명령대로 글 안적길 바라오
실수
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