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컴백 앞둔 신형 코나 일렉트릭
배터리로 한차례 이슈를 맛본 상황
신차에는 국내, 중국 배터리 함께 사용

코나

지난 7일, 현대차가 대중들 앞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국내는 오는 4월부터, 다른 아시아 지역 및 북미, 유럽 시장은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에는 이전과 달리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 양사가 공급하는 64.8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공급된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지역과 북미용 코나 EV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유럽용은 LG엔솔 배터리가 각각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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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배터리 용량은 같지만 안전성과 실제 주행거리 등에서 LG엔솔과 CATL 양 사의 배터리 성능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L 배터리가 장착된 국내용 코나 EV는 국내 인증 기준으로 41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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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코나 EV는 2018년 4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소형 SUV 전기차로, 높은 가격 및 제품경쟁력으로 꽤 인기를 끌었다. 출시 첫 해에 1만1,193대가 팔린데 이어 2019년에 1만3,587대가 판매,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2019년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자, 국내와 북미 등 전 세계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됐다. 여기에  E-GMP 기반의 전기차 출시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급감하자 결국 지난 2021년 9월 국내에선 판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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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K배터리’, 국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노라 하는 배터리 제조사 3사가 있다. 바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이다. 그런데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가 이들 외에 추가로 중국 배터리와 손을 잡은 이유는 뭘까?

현대차그룹은 이와 관련해 CATL 배터리를 활용하는 것은 조달처 다변화와 함께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고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35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년에 울산 전기차 신(新)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추가로  향후 수년간 20조원 이상을 들여 2030년에 연간 14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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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계획을 소화하려면 배터리 물량 확보는 필수다. CATL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과 비교 했을 때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CATL 배터리 도입을 두고 “이들의  협력 강화는  전기차 확대와 더불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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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사이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서 크고 작은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1세대 코나 역시 관련 이유로 단종이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때문에 업계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에 중국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해서 생길 소비자들의 반감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국내에 컴백할 신형 코나 일렉트릭, 과연 이번에는 큰 이슈 없이 흥행을 오래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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