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1S,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
강력한 성능과 배터리 용량이 강점
생산 차질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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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은 전기차 스타트업 천국이다. 막대한 자본력과 기술력, 풍부한 인재풀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2의 테슬라로 알려진 리비안의 전기 SUV, R1S는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다. R1S은 트럭 모델인 R1T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때문에 R1S의 전면부 디자인은 R1T과 상당히 닮아 있다. 과감한 라디에이터 삭제와 헤드 램프가 미래 자동차를 연상시키고 미국 차답게 듬직하고 웅장한 외관과 전기차스러운 디자인이 잘 어우러진 전면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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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면부 주간 주행 등은 라이트의 기능뿐만 아니라, 핸드폰의 배터리 바처럼 자동차의 충전량을 나타낸다. 녹색 바가 점점 올라가 현재 충전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측면부는 루프 라인을 날렵하고 단단하게 마감해 차체를 역동적으로 뽑아내었으며 후면부는 전면부 주간 주행등을 이어진 것처럼 적용해 통일감과 신차에서 볼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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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1S의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기차답게 첨단 기술이 세련되게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차의 친환경적인 특징을 살린 원목 재질의 우드톤 실내 디자인과 R1T와 마찬가지로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패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의 정보와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실내는 3열까지 지원해 7인승이 가능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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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R1S는 각 바퀴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었으며, 배터리팩은 105 kWh, 135 kWh, 180 kWh 3가지가 있다. 135 kWh, 180 kWh 배터리팩이 적용 시 최고 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14.2 kgf.m, 제로백 3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105 kWh 배터리팩의 최고 출력은 402마력, 최대 토크 57.1 kgf.m다. 참고로 리비안 R1S의 견인력은 7,700파운드, 즉 3.492톤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마다 다른데, ▶ 105 kWh : 240마일(약 386km) ▶ 135 kWh : 310마일(약 499km) ▶ 180 kWh : 410마일(약 659km)의 스펙을 갖췄다. 

한편 이 차는 최대 160kW의 충전 속도로 충전이 가능해 30분 충전에 200마일(약 32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고급 독립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고속도로에서는 지면에서 8인치까지 낮춰주고 오프로드에서는 14인치까지 조절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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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S은 표준 그레이드인 익스플로러 패키지, 프리미엄 그레이드인 어드벤처 패키지, 그리고 한정 판매하는 론치 에디션까지 3종류다. 론치 에디션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라 현재는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 그레이드 별 장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익스플로러 패키지에는 대용량 배터리, 표준 오디오 시스템, 매트 블랙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열선 핸들 등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어드벤처 패키지에는 대용량 배터리, 메리디안 사의 리비안 엘리베이션 오디오, 고급 목재인 물푸레나무 애쉬 천연 나뭇결을 사용한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열선 핸들 등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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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론치 에디션에는 대용량 배터리, 메리디안 사의 리비안 엘리베이션 오디오, 애쉬 천연 나뭇결을 사용한 인테리어, 패턴 스티치 펀칭 비건 가죽 시트, 열선시트 및 통풍시트, 열선핸들 등이 포함되는 것 외에 차량 인도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전용 보디 컬러 그린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인테리어 차량 로고가 제공된다. 휠은 20인치 전지형 또는 22인치 스포츠 휠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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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은 얼마 전까지 생산 차질 및 가격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한 R1S 모델에서 익스플로러 패키지가 단종되며, 소비자들의 불만과 계약 취소로 이어지고 있다. 신생 기업이라고 해서 이런 문제를 봐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쟁 모델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만큼, 장기간 이 문제가 지속될 경우 기업 손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을 리비안이 내놓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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