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맥스-아웃 콘셉트 공개
순수 전기 로드스터,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특징
닛산이 공개한 네 가지 ‘아웃 시리즈’ 콘셉트

닛산이 순수 전기 스포츠카 ‘맥스-아웃(Max-Out)’ 콘셉트를 공개했다. 맥스-아웃은 지난 2021년 닛산이 ‘아웃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네 모델 중 하나로, 닛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닛산 퓨처스 행사에서 실물이 공개됐다.    

닛산은 맥스 아웃 콘셉트를 공개하며 차량의 양산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디지털 형식으로 공개했던 모델을 실차로 직접 제작했다는 점과 ‘닛산 앰비션 2030(Nissan Ambition 2030)’을 발표하며 선보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맥스 아웃의 영향을 받은 순수 전기 로드스터가 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글] 박재희 에디터

맥스 아웃 콘셉트는 2인승 전기 컨버터블이다. 내, 외관 디자인은 네온 컬러를 도입하여 휘황찬란한 모습이다.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및 휠 커버에 독특한 패턴과 입체적인 3D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맥스-아웃의 차체는 전면부에서 길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곡선으로 이루어졌다. 프론트엔드 패널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윈드스크린은 기하하적 무늬와 조화를 이루며 A필러 없이 유리로만 제작되었다.  

실내에는 한 쌍의 플로팅 시트가 비스듬하게 위치하고 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확장형 디지털 스크린이 적용되었고 화려한 사각 패턴이 삽입돼있다.  

닛산은 이 차가 개방감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며, 기존 차량처럼 페달과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지만 안정성과 편안함, 딱 맞는 핸들링, 제한된 차체 롤링으로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칠-아웃
행-아웃

맥스-아웃 콘셉트는 디지털 형태로, 현재 판매되는 크로스오버 리프 E의 대체 모델인 ‘칠 아웃(Chill-Out) 콘셉트’와 MPV ‘행 아웃(Hang-Out) 콘셉트’, 픽업 ‘서프 아웃(Surf-Out) 콘셉트’와 함께 미래 지향적 차량으로 공개됐었다. 

칠 아웃은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컴팩트한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이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모델이다. 행 아웃은 MPV만의 단백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래 패밀리카를 표방하며 우수한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제시했다. 

서프-아웃

‘서프-아웃(Surf-Out)’은 서핑에 최적화된 픽업트럭이다. 실제 긴 서핑 보드를 손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평평한 데크를 마련했고 데크 게이트를 통해 공간 활용성 및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닛산의 아웃 시리즈 콘셉트는 각기 목적에 맞는 공간을 제시하며 미래 비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

닛산은 현재 기존 GT-R 슈퍼카의 후속 모델로 순수 전기 버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김새를 보면 당장 양산되기 어려워 보이나 맥스-아웃의 DNA를 효과적으로 물려받은 양산 전기 로드스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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