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7세대 AMG SL 다음달 출시 예고
국내 라인업은 2종으로 구성될 예정
서울모빌리티쇼에 등장한 이 차, 실물은?
지난 20일, 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이다. 벤츠는 이 차에 대해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소개했다.
그런데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4월) 9일까지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국내에 출시될 모델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고 하여 실제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떨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짧은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전면 유리, 긴 휠 베이스와 보닛을 통해 SL특유의 비율을 완성해 럭셔리한 스포츠카의 명맥를 이어간다. 여기에 전면부에 있는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렬하고 와이드한 프런트 엔드를 강조하고 있다.
300 SL의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영감을 받았다는 실내 디자인은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했다. 콕핏 디자인은 하이퍼아날로그 콘셉트를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제트기의 터빈 노즐에서 영감받은 송풍구 디자인은 12.3인치 클러스터 및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의 최신 디지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룬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 판매 될 AMG SL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2종이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 3360만 원, 2억 586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참고로 출시는 4월 중이 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에서 차를 소개하게 된 상황, 과연 이 상황이 AMG SL이 흥행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