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야심작, 레콘, 왜고니어S
브랜드 새로운 아이코닉 역할 기대
지프 전동화 비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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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콘’은 지프가 지난해 전동화 비전을 담아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이자 지프가 오는 2025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선보일 4종의 순수 전기 SUV 중 하나다. 최근 지프는 미국에서 딜러 행사를 통해 ‘레콘’과 ‘왜고니어s’ 등 신규 전기차의 실물을 공개했는데,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공개된 차량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EV 오프로더 레콘은 딜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 상에 공개된 차량 이미지를 살펴보면 한눈에 보아도 다부진 체격을 자랑한다. 전기차임에도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레콘’은 고요 속에서 극한의 모험을 탐험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모델이라고 한다.

[글] 박재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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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콘은 ‘랭글러’의 전기차 버전을 지향하는 만큼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한다. 순수 전기차지만 내연기관에서 느꼈던 ‘지프 고유의 터프한 감성’이 그대로 배어 나온다. 네모반듯한 실루엣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코닉 역할을 예고한다. 

오프로더 특유의 투박하고 강인한 이미지와 더불어 원-터치 방식의 파워 탑 루프 시스템과 도어 탈착 등과 같은 기능이 더해졌다. 또 셀렉터레인과 e-locker 액슬, 견인 후크, 차체 하부 보호, 오프로드 타이어 등의 요소를 통해 지프 고유의 정체성을 전동화 방식으로 재해석한 차량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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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딜러 이벤트에서 ‘레콘’과 함께 공개된 ‘왜고니어S’ 역시 호평받았다. 내연기관 왜고니어 모델은 그랜드체로키보다 상위 등급으로 플래그십 역할을 맡고 있지만 왜고니어S는 완전히 새로운 포지션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왜고니어의 외모를 물려받아 상징적인 슬로 형태의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헤드램프를 좌우로 연결하는 LED 라이트 바를 통해 날카로운 인상을 완성했다. 긴 휠베이스와 플로팅 루프 스타일의 연출, 루프 스포일러 등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며 테일램프 역시 수평으로 자리 잡아 전체적인 통일감을 형성하고 있다.   

지프에 따르면 이 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는 BMW iX와 같이 보다 대중적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 세련된 스타일의 외관과 풍부한 주행 성능으로 고급 전기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왜고니어S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644km(400마일)이며 최고출력은 608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5초 만에 가속을 완료해 브랜드 첫 고성능 SUV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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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브랜드 글로벌 CEO 크리스티앙 무니에르는 “북미와 유럽의 성장을 이끈 전동화 4xe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제로 에미션 SUV(Zero Emission SUV)브랜드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가장 유능하고 지속 가능한 지프 SUV를 개발하고 있다”며 레콘과 왜고니어S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프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지프 판매량의 절반을, 유럽 판매 전량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녹여낸 전기 SUV들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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