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CLA 페이스리프트 공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보수적인 업그레이드
최상위 트림 AMG CLA 45 S, 합산 421마력 발휘

메르세데스-벤츠가 CLA 부분변경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소형 4도어 쿠페인 CLA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의 매끈한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외관과 파워트레인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우선 CLA와 CLA 슈팅브레이크는 외관에서 소폭 변경됐다.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았던 만큼 변화를 보수적으로 가져갔다. CLA는 고유의 아치형 루프라인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주행을 대변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신규 그래픽을 입은 주간주행등과 보닛에 볼륨감이 돋보인다. 전면 그릴에는 공간을 가득 채우는 삼각별 패턴이 삽입됐다. 

후면부에는 메르세데스 최신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테일 램프와 함께 범퍼 하단에는 새롭게 설계된 디퓨저가 탑재돼 세련된 감각을 제시한다. 또 17인치 휠이 표준 사양으로 제공되며, 최대 19인치까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 일부 AMG 모델은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가 포함된 AMG 공기역학 패키지가 장착된다.

[글] 박재희 에디터

실내는 7인치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듀얼 10.25인치 스크린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AMG Line 모델에는 아르티코(Artico) 가죽을 재활용해 제작된 스포츠 시트가 제공되며, AMG 모델에는 퍼포먼스 시트가 제공된다.

나파 가죽과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표준이다. 카본 스타일 트림, 브라운 마이크로 파이버, 우드 트림 등의 옵션을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최신 MBUX 소프트웨어가 탑재됐으며, 운전자의 유형에 따라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클래식(Classic), 스포티(Sporty) 및 디스크리트(Discreet)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스타일이 제공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함께 일부 모델에서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CLA의 트림별 성능을 살펴보자. 모든 버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48V 모터는 시동 시 13마력 파워를 생성한다.

먼저 CLA 250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최고출력 221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AMG CLA 35는 동일하게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6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4.9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이어서 가장 강력한 트림 AMG CLA 45 S는 합산 42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4.1초 만에 주파한다. 경쟁 차종으로 분류되는 5기통 Audi RS3의 401마력을 능가한다. 새로운 BMW M2의 453마력 6기통보다 강력하지는 않지만 독창적인 매력을 뽐낸다. 최대 토크 51kg*m는 5000~5250rpm 사이에서 뿜어져 나온다.

신형 CLA는 차선 유지 보조는 조향 제어가 개선됐으며, 360도 서라운드 뷰가 기본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현재 CLA 250 4매틱 모델과 AMG CLA 45 S 4 매틱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각각 5,990만원과 8,7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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