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 상륙한 신 차, GMC 시에라
이틀만에 완판 기록! 초기 물량은 몇 대?
무려 9천대 가격! 이 차만의 매력은 무엇?

더 빨리 출시 못한 게 아쉬울 정도다. 지난 7일(한국시간) GM이 국내에 ‘GMC 시에라’를 출시한 가운데, 이틀째인 어제 한국GM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단 이틀 만에 ‘GMC 시에라’의 첫 선적 물량 완판 된 것이다. 대체 국내에 첫 물량은 얼마나 들어왔으며, 이 차의 매력은 뭘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한국GM은  ‘GMC 시에라’를 출시와 동시에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모델만 출시 된 이 차는 전량 온라인으로 판매되었다. 업계에 따르면 많은 궁금증을 모았던  ‘GMC 시에라’의 첫 선적 물량은 100여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계약 물량을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GM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완판과 관련해 “GMC 시에라가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것은 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며, “현재 추가적인 선적이 진행 중인 만큼, 신속한 차량 인도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 원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픽업트럭의 가격만 비교해봐도 많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적은 물량이라해도 이틀만에 완판이 된 것은 업계을 충분히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초반부터 완판으로 이어지게 한 ‘GMC 시에라’의 매력은 대체 뭘까? 우선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로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다.

이를 바탕으로 이 차는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102㎜로 1열에 레그룸에 준하는 정도의 공간이다. 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넓고 깊은 IP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도 적용됐다.

시에라는 우수한 견인력도 갖추고 있다. 최대 3945㎏로 4톤에 가까운 견인력을 시에라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한다. 또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및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아메리칸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시에라는 최고의 안전 사양도 갖췄다. 시에라에는 충돌 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및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스마트 하이빔(IntelliBeam®), 힐 디센트 컨트롤, 듀라라이프(Duralife) 브레이크 로터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이 빠짐없이 적용된다.

GM은 GMC 시에라를 국내 출시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판매 라인업을 확장하는데만 그치지 않은 듯 보인다. 시에라 구입 고객에게는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센터가 운영된다.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전 예약 없이도 보증 기한 내(3년 6만km) 차량 정기 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후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또한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엔진 오일(5회),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의 GMC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3년 상반기까지 전국 84개소로 확대해 국내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만약 실제로 GMC 시에라의 국내 초기 물량이 100대라면 어떤 의미일까? 이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흥행 여부에 GM이 어느정도 물음표가 있었다는 걸로 해석해볼 수 있다. 대형 SUV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GMC 시에라 ‘짐차’의 이미지로 낙인 찍히기 쉬운 풀사이즈 픽업트럭이에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불과 이틀만에 완판 되었기에 GM 역시 적지않게 놀랐을 것이다. 과연  GMC 시에라의 2차 물량은 얼마나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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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싸이즈 툰드라를 모는 운전자로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
    못하며, 공용 주차장도 한칸 반을 차지합니다. 12년차 풀 픽업 차주이지만 전 전원주택에 거주합니다. 아파트 거주하시는 분들은 조금 고민하셔야합니다. 또한 백화점, 마트 주차장 못들어갑니다. 회전각이 안 나와서요. 신중한 판단으로 1억 가까이 되는 돈 후회없게 지르시기를 바랍니다. 장점은 차는 죽입니다. 탈만 하구요. 잔고장없고. 안전성있고 세금작고 제로백 좋고. 다만 한국은 아직 풀 싸이즈에 주변 여건이 조성이 안되 있다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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