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M’ 국내 사전계약 일정 발표
큰 덩치에도 BMW M DNA가 녹아든 신차
디자인 및 성능에서 이 차만의 매력은?
BMW 코리아가 ‘뉴 XM’의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것이 소문이 아닌 확정이 될 첫 일정이 잡혔다. 그 일정은 바로 ‘사전계약’이다. 과연 사전계약은 언제 어떻게 전행될까? 디자인부터 남다른 이 차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혹시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오늘은 BMW의 야심작 ‘뉴 XM’의 국내 사전계약 소식과 주요 정보들을 모아봤다.
[글] 배영대 에디터
BMW 코리아는 ‘뉴 XM’의 사전예약을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오프라인 전시장이 아닌 ‘BMW 샵 온라인(https://shop.bmw.co.kr)’을 통해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근처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700-8000)로 문의하면 된다.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가격 정보가 나올 법하지만, 현재까지 BMW 코리아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수입차 및 국산차 업계는 BMW 뉴 XM의 가격에 대해 2억 2000만 원~2억 3000만 원에, 공식 출시는 오는 3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BMW 뉴 XM의 외관에는 현대적인 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인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및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진다. 우선 전면부는 독보적인 고성능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X7에서도 볼 수 있는 상하로 분리된 헤드라이트와 한 층 확대된 키드니 그릴, 이에 모자람 없이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 등이 차량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측면부 윈도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골드 악센트 밴드 및 경량 알로이 휠은 키드니 그릴 테두리에 적용된 라이팅, 금장과 통일감을 이룬다. 뒷유리 라인을 따라 매끄러운 라인을 가진 후면부는 가로 형태로 디자인 된 리어 라이트와 수직으로 삽입된 리플렉터, 동일하게 세로로 배열된 쿼드 머플러를 통해 M시리즈만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BMW XM은 1978년 출시한 ‘M1 쿠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그만큼 BMW는 XM의 실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1열에는 이 차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좀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M 다기능 시트와 무릎 패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BMW OS 8이 깔린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이 차의 뒷좌석은 어떨까? 시트에는 탑승자가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감과 고품격 소재,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특수 설계된 쿠션을 적용했다. 3차원 프리즘 구조를 가진 헤드라이너는 100개의 LED 라이트를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BMW 뉴 XM은 BMW M에서도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이다. 뉴 XM에 탑재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최고 출력 653마력,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약 80km 주행이 가능하다. (WLTP 기준)
신차에 탑재되는 주행 편의 사양으로는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되고, BMW 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인 한스 짐머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이 생생한 전기차 전용 사운드로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출시 예정일로만 봐도 BMW XM의 국내 출시는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차에 대한 국내 출시 모델에 관련된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이 때문일까? BMW XM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 전략이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 이후에도 흥행으로 이어지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해진다.
다 좋은데 다 알겠고 다 이쁜데 저노무 앞그릴좀 어떻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