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
기존 디자인 강조로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 완성
스포티함과 안정감 두루 갖춰 주목
아반떼 풀체인지 이전, 아반떼 AD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에 대한 악명이 자자했다. 일명 삼각떼로 불리며 최악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현대차는 풀체인지 모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그랜저, 쏘나타에 이어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인 만큼 더이상 소비자들을 실망시켜선 안 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다행히 CN7으로 넘어오면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라는 아이덴티티 아래 대성공을 거뒀다. 높은 판매량은 물론이고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N-Line, N 까지 다양한 파생 모델을 내놓아, 제2의 황금기를 맞이했다.
이런 아반떼도 벌써 3년이 지났다.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2월 27일, 현대차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기존 디자인에서 군살을 빼, 간결하면서도 샤프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유독 페이스리프트 모델만 내놓으면 이상한 디자인으로 혹평이 이어졌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글] 이안 에디터
현대차는 아반떼에 반영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수평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고 더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더 얇아졌고 그릴 디자인은 심플하게 다듬어, 역동적이며 샤프한 면모가 돋보인다. 달리 보면 최근 현대차에서 강조중인 수평 타입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측면부는 삼각형 문양의 패턴이 강조된 델타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한 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한편 후면부의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 타입으로 변경 됐으며 단단하고 날렵한 디자인 적용으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밖에 윙타입의 실버가니시 적용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인테리어도 소소한 변경이 이루어졌다. 신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인테리어 컬러가 도입됐는데, 신선한 이미지 및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그동안 현대차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자동차 기술 및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 플랫폼이나 기술 등 여러 큰 변화를 한꺼번에 적용하다보니 이전 모델의 잔재를 찾기 힘들만큼 바뀌었다. 물론 극적인 변화로 꾸준한 신차효과를 유도해 성과를 내는 전략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예상보다 변화의 폭이 덜하다. 제조사마다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다르긴 하지만 현대차 입장에서 봤을 땐 소소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여러 분석을 해볼 수 있겠으나,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으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주목할 만하다.
아반떼는 기하학 패턴을 활용한 스포티함이 특징이다. 이를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라 부르는데, 출시 초기부터 2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 까지 디자인 호불호가 없을 만큼 호평이 이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오면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 이와 비슷한 여론으로 아이오닉 5가 있다. 다행히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허용 가능한 선에서 마무리 됐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세부 제원이나 적용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디자인은 공개한 만큼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가격, 사양, 성능 등 여러 면에서 팔방미인인 아반떼는 앞으로도 꾸준히 팔릴 것이다. 다만 예전처럼 신차효과를 누리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일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국산차의 단점. 새차사도6개월 뒤면구형 수입차는 6년주기
이래나저래나 디자인 ㅂㅅ같은건 ㅋㄷ 똑같은데
이쁘기만하구만
님이 만들어보세요.
뉨이 만들어보세요.
이뿌네
현대차는 마크를 대칭으로 멋있게 재디자인하면 좋겠네요
뭐가 바뀐거지..?
삼각떼 싫으면 안 사면되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