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디펜더 130’, 드디어 국내 출시
8인승 모델, 110 대비 여유로워진 공간
국내는 두 가지 트림만, 가격 및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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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놈이 국내에 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오늘부터 ‘올 뉴 디펜더 130’에 대해 오늘부터 출시와 함께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8인승이라고 하는데, 과연 기존 판매 중인 모델과 어떤 점이 달라서 그런 것일까? 함께 살펴보자. 

[글] 배영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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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과 D300 X Dynamic HSE 모델 등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각각의 모델은 MHEV(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130 P400 X Dynamic HSE 모델은 경량 알루미늄 구조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및 48V 슈퍼차저, 저마찰 설계 등이 적용된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한편, D300 X Dynamic HSE는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을 탑재해 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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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에 따르면 올 뉴 디펜더 130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차량이다. 때문에 이 차는 최신 오프로드 기술이 기본 탑재된다. 대표적인 탑재 기술로는 아래의 세 가지가 있다.  

▶ 2단 트랜스퍼 박스 : 온로드 주행 뿐만 아니라 가파른 경사, 오프로드 주행, 견인과 같은 상황에서 정밀하고 정확한 속도 제어를 제공하는 기능
▶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  지형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조건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 빙판이나 모래 같은 노면이나 오프로드 주행, 고속 코너링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트랙션과 험로 탈출 성능을 발휘하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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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적용된 D7x 아키텍처는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바탕으로 최대 2만5000Nm/°의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춰 그 어떠한 길도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한 토대를 제공한다. 이러한 차체 구조는 최대 3000kg에 달하는 견인력과 완전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 2단 트랜스퍼 박스 및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의 기초가 된다.

한편, 전 모델에 적용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 추가로 전륜 71.5mm, 후륜 73.5mm를 들어올려 지상고를 최대 430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최대 900mm 도강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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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디펜더 130에는 더욱 커진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으며, 선명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는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한다. T맵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또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통해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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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디펜더 130은 올 뉴 디펜더 110 대비 리어 오버행을 약 340㎜ 확장해 성인 3명이 앉아도 여유로운 3열 시트가 적용됐다. 3열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00㎜의 폭과 804㎜의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각진 실루엣의 디자인으로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2+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으며, 2열 및 3열 시트는 랜드로버 고유의 스타디움 스타일로 디자인돼 전 좌석에서 탁월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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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춘 올 뉴 디펜더 130은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도 389 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2291 리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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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의 국내 판매 가격은 P400 X Dynamic HSE 모델 1억 4217만 원, D300 X Dynamic HSE 모델 1억 3707만 원이다.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1억 중반에 넘는 가까운 수입차를 국내 오프로드에서 실제로 주행하기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 차를 구매할 정도라면, 한번 즈음은 이 차만의 주행감을 즐기기 위해 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닐 수 도 있겠다. 과연 국내에 상륙한 ‘올 뉴 디펜더 130’의 첫 실적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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