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이나, 2024 엣지 롱바디 공개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 3열 7인승 구조
실내 와이드 디스플레이 통해 미래지향적 분위기

포드

포드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롱바디 콘셉트의 전용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추세다. 그중 한 곳이 포드다. 포드가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인 신형 ‘2024 엣지 L’을 공개한 것이다. 

현재 미국 시장용 포드 엣지는 지난 2015년부터 판매 중이지만, 이번에 선보인 신형 엣지 L은 3열 7인승 차량으로 최신 디자인과 더욱 커진 차체를 자랑한다. 엣지 L은 엣지 플러스의 후속 모델로 중국 포드 제품군에서 이퀘이터 대형 SUV 아래에 위치하며, 퓨전, 몬데오, 이퀘이터와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 박재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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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포드엣지 L은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소폭 작은 덩치를 갖췄다. 사이즈를 살펴보면 길이 5,000mm 너비 1,961mm 높이 1,773mm이며, 휠베이스는 2,950mm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100mm 더 길어져 두 번째와 세 번째 좌석 공간이 더 넓어졌다. 

외관 디자인부터 이전과 크게 달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양측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주간주행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평 패턴의 광활한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차 폭을 더욱 강조하고 안정돼 보이는 효과를 낸다. 

측면에서는 C 필러 부근 독특하게 마무리된 윈도 라인과 벨트라인, 블랙 투톤의 루프, 그리고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주요 특징이다. 휠은 20인치와 21인치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좌우를 연결하는 LED 라이트 바를 중심으로 와이드함을 강조한다. 내부 그래픽 역시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수평과 직선의 요소를 차용해 차량의 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드 포드실내에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조수석까지 이어진 와이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 레버 등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포드 엣지 L은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2+2+3 시트 레이아웃의 7인승으로 운영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27인치 4K 중앙 제어 스크린은 다른 차량과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 콘솔의 수납공간은 더 넓어졌고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내부는 투톤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헤드 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풀 뷰 선루프, 앰비언트 조명, 뱅앤올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2열 시트는 독립형으로 탑승객이 무중력 자세가 되도록 만드는 원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최대 60도 등받이 각도 조절,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2열 거주성이 강화됐다.

포드포드 엣지 L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먼저 2.0L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은 최대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38.5kg*m를 발휘한다. 두번째 하이브리드 버전은 최고 출력 271마력과 최대 토크 41.3kg*m를 낸다. 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까지 7.1초가 소요된다. 또 WLTC 시험에서 주행 거리는 1,188km로 인증받았으며 전 차량 자동 변속기 및 액티브 AWD 시스템을 표준으로 제공한다. 

포드포드 신형 엣지 L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4월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7월에 공급된다. 국내에는 익스플로러가 있기에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엣지 롱바디 모델이 한국에도 출시된다면 어떨까?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중, 대형 suv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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