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부분 변경 마친 ‘뉴 Z4’ 출시
지난 2019년 3세대 출시 이후 3년만
디자인은 이미 매력 한도 초과, 주행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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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Z4가 오늘(10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BMW Z4는 BMW를 대표하는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이다. 2002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1년째가 되는 올해까지 그 명맥을 이어왔다. 참고로 이번에 출시된  뉴Z4는 지난 2019년 국내 출시된 3세대 Z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BMW 코리아는 이번 ‘뉴 Z4’에 대해, 클래식한 블랙 패브릭 소프트 탑과 역동적인 외관, 한결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갖췄으며, 여기에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글] 배영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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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와 M 퍼포먼스 모델 뉴 Z4 M40i가 출시된다. 먼저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한 뉴 Z4 sDrive20i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m의 추진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6초 만에 도달한다.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L(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m을 낸다.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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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MW는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차의 주행 성능과 관련해 앞뒤 무게를 50대 50으로 배분하고 무게중심을 낮게 뒀으며, 고효율적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핸들링 감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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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Z4에는 안전하고 정밀한 주행을 지원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모든 모델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 시에도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자동 조향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활용할 수 있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또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도 기본 적용된다. 이 밖에도 기본 사양으로 컴포트 액세스,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 스루-로딩 시스템,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2-존 에어 컨디셔닝 등 고급 편의사양이 제공된다.

국내 출시되는 두 라인업 중 뉴 Z4 M40i에 BMW코리아는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턴트 등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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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Z4는 스포티하고 깔끔한 외관에 다채로운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확실한 개성을 드러낸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차체 테두리까지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와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은 BMW 뉴 Z4의 차폭을 더욱 강조하며, 차량 측면을 선명하게 가로지르는 두 줄의 캐릭터 라인은 한결 강렬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또한,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대형 공기 흡입구,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 슬림한 L자형 리어 라이트, 리어 디퓨저 등을 탑재해 정통 로드스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클래식한 전동식 패브릭 소프트 탑은 안트라사이트 실버 효과 소재가 적용돼 세련된 멋과 감성을 모두 갖췄다. 루프 탑은 버튼 터치만으로 최대 50km/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개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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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기존 모델 대비 한층 강화된 기본사양을 제공한다. 전 모델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레더 스티어링 휠 등으로 한층 더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이 차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확장된 수납공간, 센터 암레스트 아래 위치한 컵홀더, 대형 포켓, 윈드 디플렉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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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 출시된 뉴 Z4의 가격은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원, M40i가 9640만 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오는 3월 14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인디비주얼 컬러와 추가 옵션을 더한 한정판 뉴 Z4 퍼스트 에디션 2종을 함께 선보인다. 하나씩 살펴보면, 먼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썬더 나이트 메탈릭 외장 컬러 및 버네스카 아이보리 화이트 컬러 시트, 19인치 V 스포크 772 M 제트 블랙 휠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7300만 원이다.

뉴 Z4 M40i 퍼스트 에디션에는 외장 및 시트에 각각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및 마그마 레드 컬러를 적용해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 가격은 96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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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BMW는 국내에서 78,545대라는 실적을 냈다. 이중 Z4는 568대로 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앞 순위에 쟁쟁한 모델들이 버티고 있는 만큼, 부분변경 만으로 드라마틱한 실적을 기대하기란 사실 어렵다. 그러나 이번 뉴 Z4가 소프트탑의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한껏 높인 만큼 올해는 실적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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