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 알파드 밴 올해 출시 예정
선명하고 화려한 디자인
7천만 원대, 풀옵션 예상

카니발

카니발[글] 박재희 에디터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8종에 달하는 대규모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이미 라브4 PHEV를 지난달 출시한 데 이어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토요타 코리아의 신차 라인업에는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는 지난 2002년 첫 출시 이후 일본 내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일본 외에는 일본 내수와 중국 및 대만, 동남아, 러시아 등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참고로 미국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국내에 출시될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017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국내에서는 시에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미니밴 모델로 출시돼 틈새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드가 한국에 상륙한다면 대표적으로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은 올 하반기 부분변경 출시와 함께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도입하면서 국내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려는 카니발이다. 과연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적수가 될 수 있을까?    

카니발카니발토요타 알파드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웅장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크롬으로 마감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전, 후면 램프와 턴 시그널 모두 LED가 적용되었으며 날카로운 형태를 통해 토요타 브랜드 정체성과 선명함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야간 주행을 고려해 상당한 광량을 자랑하는 오토 하이빔이 적용되었다.

또한 전면 유리창이 크게 디자인되어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주고 앞쪽의 시야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측면 디자인은 밴의 특성상 긴 전장과 높은 전고가 돋보인다. 전반적으로 라인이 부드럽게 연출됐으며 차체 컬러와 도어 핸들 등으로 강조된 양각의 라인이 특징이다. 중형 미니밴인 알파드의 크기는 전장 4,945mm 전폭 1,850mm 전고 1,950mm 휠베이스 3,000mm다. 카니발 대비 모든 수치가 조금 작지만 하이리무진만큼 거주성이 좋다. 

카니발 카니발 카니발실내에는 우드와 가죽이 아낌없이 들어가 깔끔하고 세련됐다. 2열 독립 시트는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고급스럽다. 3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힐 수 있어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을 완전히 접으면 골프백 4개 이상을 넣을 수 있는 큰 공간이 만들어진다. 다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톤이나 9~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의 배치는 다소 올드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겠다. 이는 국내에 출시될 알파드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017년 출시됐기 때문에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카니발알파드의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2.5L 하이브리드, 3.5L 가솔린 세 가지다. 국내에는 3.5L 6기통 가솔린 사양이 들어온다. 최고출력 301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출력을 내며 일본 국토교통부 인증기준 19.2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카니발알파드는 일본 내에서 527만 엔(5,03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고 사양은 726만 엔(6,929만 원)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업계는 알파드 밴이 7천만 원대에 풀옵션 사양으로 출시될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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