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시 상륙한 ‘뉴 X1’과 ‘뉴 iX1’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 및 사양
현대적 감각 살린 디자인과 넉넉해진 공간

BMW

‘뉴 X1’과 ‘뉴 iX1’이 국내에 동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두 모델은 각각 소형 SAV(X1)과 순수 전기 SAV(iX1)다.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공식 데뷔 한 X1은 현재까지 약 270만 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BMW가 콤팩트 스포츠액티비티차(SAV)로 성공을 하는데 큰 공을 세운 차다. 

 뉴 X1에 대해 BMW 코리아는 더욱 넉넉한 공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공기역학 성능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춘 뉴 iX1은 5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최상의 동력 성능,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BMW
BMW

신형 ‘X1’과 ‘iX1’과 관련해 우선 공통적으로 ARB(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 장치는 휠 슬립을 즉각적으로 제어해준다. 그리고 M 스포츠 모델에는 운전자가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도로 상태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댐퍼 감쇠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넣었다.

이번에는 각각 살펴보자. 내연기관 버전인 X1에는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먼저 ‘X1 s드라이브20i’는 가솔린 모델로,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는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L 디젤 터보 엔진을 장착한  ‘X1 sDrive18d’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의 성능을  네 바퀴에 적절하게 분산시킨다. 두 모델은 공통적으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사용한다.

BMW
BMW

한편, 전기차 모델인 ‘iX1 x드라이브30’의 성능은 어떨까? 먼저 앞뒤 차축에 140㎾ 전기 모터가 한 개씩 올라간다. 덕분에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및 최대토크 50.4㎏·m. 라는 성능을 낼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5.6초 만에 도달한다. 이밖에도 브랜드내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을 넣었으며, 영화 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가 개발한 BMW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이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h 고전압 배터리 덕분에 1회 충전으로 최대 310㎞를 달릴 수 있으며,. 10→80%까지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된다.

BMW

신차답게 ‘뉴 X1’과 ‘뉴 iX1’에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편의 사양이 들어간다. 먼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이다. 이 사양은 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와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및 서라운드 뷰도 지원한다.

BMW는 ‘연결성’ 역시 빼놓지 않고 개선했다. 모든 모델에 BMW 디지털 키 플러스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때문에 운전자는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잠금 및 해제, 시동, 주행 등이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모두 들어간다.

BMW
BMW

여기서 끝이 아니다. 1열에는 요추지지대 및 액티브 마사지 시트가, 뒷좌석은 최대 12°까지 기울일 수 있는 시트 등받이가 적용됐다. 여기에 아울러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 시트 등이 기본화되었다.

BMW
BMW

마지막으로 신차하면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BMW는 ‘뉴 X1과 뉴 iX1의 외관을 매끈하게 다듬은 차체 패널과 루프 라인의 조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ㄱ’자 형태의 LED 주간 주행등(DRL)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있다. LED 리어 램프는 양 끝이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꺾이도록 디자인했다. 대형 리어 리퓨저 덕분에 날렵한 이미지도 갖고 있다. 또한,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과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으로 ‘공기저항계수 Cd 0.26’라는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자랑한다. 

BMW
BMW

그렇다면 이 차의 실내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가장 먼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신형 모델은 디지털 계기판(10.25인치)과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10.7인치)을 패널 하나로 묶었다. 차량에 탑재된 최신 운영체제 BMW OS 8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조작과 음성 인식 기능이 강화됐다. 여기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실내를 완성하기 위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컨트롤 패널을 통합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를 더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신차의 특징 중 하나로 여유로운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꼽았다. 실제로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500×1,835×1,640㎜(내연기관 모델 기준)로 이전 모델보다 55㎜ 길고 15㎜ 넓으며 40㎜ 높다. 달라진 사이즈를 기반으로  트렁크 적재 용량 역시 기본 490~540L. 2열 폴딩 시 최대 1,495~1,600L로 넓어졌다.

BMW

‘뉴 X1’과 ‘뉴 iX1’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모델별 개소세 3.5% 적용가로 뉴 X1 sDrive20i xLine의 가격은 5천870만 원, 뉴 X1 sDrive20i M 스포츠의 가격은 6천340만 원, 뉴 X1 sDrive18d xLine과 M 스포츠의 가격은 각각 5천770만 원, 6천240만 원이다. 전기차 모델인 뉴 iX1 xDrive30 xLine의 가격은 6천710만 원, 뉴 iX1 xDrive30 M 스포츠는 6천950만 원이다. 이중 뉴 iX1’은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으로 지역에 따라 최대 7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과연 이번 신형 X1과 iX이 국내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처음부터 흥행 실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0
+1
0
+1
1
+1
0

신차뉴스 랭킹 뉴스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