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에서 본 BMW 뉴 XM 실제 모습, “왜 실물 깡패라는지 알겠네”

지난 28일, 뉴 XM을 국내 공식 출시한 BMW
이렇게 빨리? 이번에는 ‘이곳’에서 실물 공개
억 대 가격, 과연 실물은 그만큼 매력 있을까?

지난 화요일, BMW 코리아가 뉴 XM 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XM은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모델이다. 차량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극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파워트레인 성능은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3초다.

뉴 XM에 탑재된 배터리는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해, 순수 전기 모드로만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속도는 시속 140 km이며,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 데 약 4.2시간이 소요된다. 합산 복합연비는 리터당 10.0km다.

이날 행사를 통해 국내 출시 가격 및 사양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은 뉴 XM의 실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그런데 그 뉴 XM의 실물을 생각보다 빨리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듯하다. 오늘(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BMW가 이 차를 전시를 하기 때문이다. 78년 이후 처음으로 출시한다는 M전용 모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BMW가 전시할 차량 중 뉴 XM은 단연 관심도가 가장 높은 차량이다. 실제로 공개 당시 발표가 시작되자 많은 기자들이 뉴 XM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가림천이 벗겨지고 실물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탄생이 나왔지만, 아쉬움도 존재했다. 이유는 이 날은 외관 촬영만 가능할 뿐, 도어를 오픈해 실내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 역시 아쉽지만, 외관만 살펴보기로 했다.  

뉴 XM의 외부 디자인은 현대적인 스포츠액티비티차(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면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금색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그리고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뤄 뉴 X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표현한다. 

옆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액센트 밴드는 M1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키며, 뒷유리에 양각으로 새겨진 BMW 로고와 루버 구조로 이루어진 조각 같은 리어라이트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BMW 뉴 XM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2억 2190만 원이다. 앞서 뉴XM  출시 행사 자리에서 BMW 코리아는 선택 사양으로 익스텐디드 하이글로스 섀도우 라인, BMW 인디비주얼 메탈릭 페인트,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주말 서울모빌리티쇼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이번 모빌리티 이후 뉴 XM의 국내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높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